2024년 6월 28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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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2001] 레지오 교본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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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몬 [simonhan] 쪽지 캡슐

2004-03-04 ㅣ No.2002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저는 천주교 신앙상담 봉사와 레지오 상담 봉사를 하고 있으며 저도 나름대로 레지오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레지오 교본 공부 및 연구는 저가 소개해 드리는 방법을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교본을 공부하여 발표하는 방법은 먼저 단장이 전 단원에게 연구할 범위를 정해서 교본을 공부해 오도록 한 다음, 단원 중의 한 명을 지명하여 연구 내용을 발표하게 하고, 한 단원의 발표가 다 끝나면, 시간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다른 단원의 발표도 듣도록 합니다. 이것은 단원들이 연이어서 같은 주제를 발표하게 되면 교본의 한 부분을 반복해서 갈고 닦게 되어, 모두가 그 내용을 확실히 이해하고 기억하게 할 수 있도록 훈련하기 위함입니다(관리.운영 지침서 39/40 쪽).

 

지명된 단원의 발표 도중에 다른 단원이 논평이나 질문을 할 수 있지만, 이럴 때 단장은 단원들의 논평이나 질문이 도전적이거나 바람직하지 않은 방향으로 흐르지 않도록 해야 함은 물론이요, 산만한 토론으로 번져 나가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많은 경우에 레지오 단원들이 발표할 내용을 준비하고 출석하여 그대로 보고 읽는 경향이 있는데, 교본의 가르침은 자신이 정리해 온 내용을 앞에다 놓고 그대로 읽는 것이 아니라 연구한 내용을 해설하는 식으로 자신의 말투로 발표하라는 것입니다(교본 528 쪽).

 

교본 연구와 발표에 대하여 실재로 경험을 토대로 느낀 바를 말씀드리면 그렇게 그냥 읽어 버리는 경우에는 그 발표 내용이 머리에 들어 오는 것이 별로 없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지정된 내용에 대하여 교본을 서너번 반복해서 읽은 다음에 교본 이외의 참고적인 정보를 첨가하여 알찬 내용을 충실히 준비하고 말로 발표하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 단원들이 가장 먼저 공부해야 할 책은 분명히 레지오 교본입니다. 레지오 단원으로서 교본을 터득하는 것은 기본 의무이며, 레지오 활동을 제대로 해 나갈려면 처음부터 기초를 튼튼히 다지고 집을 짓는 것처럼 레지오에 대한 지식을 완전히 갖추어야만 비로서 단원으로서의 기본 바탕이 튼튼해지기 때문입니다(교본 528 쪽).

 

그러면 질의하신 교본 연구는 어떻게 준비해야 좋은지를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지정된 교본의 해당 범위를 서너번 읽으시면서 그 속에 담겨진 내용 모두를 충분하게 이해하고 자신의 머리 속에 정리합니다. 그 다음에 성바오로 선교네트나 허 윤석 신부님 사이트에 나와 있는 관련 교본 해설을 찾아서 정독을 해 보는 방법이 있고, 최 경용 신부님이 쓰신 레지오 교본 해설서도 도움이 됩니다.

 

그러한 지정된 범위의 내용에 대하여 더 공부하고 싶으시다면 인터넷 검색 창에서 해당 주제를 쳐 넣으시고 필요한 정보를 구하게 되는데 저가 실무적으로 행하고 있는 방법은 주로 ’구글’의 검색 엔진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무슨 주제를 찾던지 간에 상당히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성바오로 선교네트 사이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bomul.catholic.to/legio/index.html

 

허 윤석 신부님 사이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fr.catholic.or.kr/drhur/fset_rm.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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