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7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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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자신을 믿지 못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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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우(프란치스꼬) [61.103.62.*]

2004-08-10 ㅣ No.2909

이야기를 보면서 처음에는 굉장히 흥미진진할 것같이 여겨졌는데, 읽어보니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티끌보다 못한 이야기이군요.

 

저 이야기를 믿고 싶어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믿지 못하고 계시는 군요.

 

자신을 믿지 못하고, 믿음이나 신앙심에 대한 자신감이나 용기가 부족하다 보니 예수님에 대한 의심을

 

가질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믿음이 흔들리는 것이 아니라 원래 믿음이 너무 부족했다는 것입니다.

 

믿음이나 신앙심은 주일미사에 많이 참례했다고, 기도를 많이 했다고, 성서를 많이 읽었다고, 오랜동안

 

성당에 다녔다고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이나 신앙심은 깨닫는 것입니다. 지혜를 얻는 것입니다.

 

부처나 공자, 신사임당, 안중근, 이순신장군 등의 위인들은 깨달은 사람들입니다.

 

천주교라는 것은 하느님께 다가가는 많은 방법중에 한 방법입니다. 물론 아주 우수한 방법이지요.

 

위인들은 하느님을 잘 알지는 못했지만 자신을 너무나 잘 알았고, 자신을 극복하기 위해, 자신의 욕심과

 

자존심을 버리고 자신보다 못한 사람들을 사랑하며 - 이것은 십계명 중에 내 이웃을 사랑하라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 천지신명을 믿고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이 살려고 끊임없이 노력하다 죽은

 

사람들입니다.

 

지금 죽을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죽기만 한다면 하느님께 떳떳하게 설 수 있나요?

 

죽음이 두렵지 않나요? 1주일 동안 아무것도 먹지않고 살 수 있나요?

 

믿음이 무엇인지 답할 수 있나요? 사랑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 수 있나요?

 

왜 하느님이 만물을 만들었는지 모두 알 수 있나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지 않는 것을 본 사람이 있나요?

 

죽은 사람을 살릴 수 있는 의사는 왜 없을까요?

 

죽었던 사람이 살아돌오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묵주기도를 통해 이루어지는 많은 기적을 또 무엇일까요?

 

천주교를 믿는 많은 사람들이 왜 아직도 성당에 나오고 있는 것일까요?

 

이 세상에서 무엇은 믿고 무엇은 믿지 못하는 것일까요?

 

돈보다 생명이 소중하다고 생각하는데, 돈 버는 일과 자신을 소중히 다루는 것중에 평생을 돈 버는 일에

 

치중하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왜 평생을 돈을 벌고도 돈이 없어 허덕거릴까요?

 

장애자는 왜 태어나는 것이며, 그들에게 배울점은 무엇일까요?

 

신체 장애자와 정신 장애자중 누가 더 불쌍할까요?

 

우리가 동물보다 더 행복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문명이 발달할수록 범죄가 점점 더 흉악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심판의 날은 언제일까요?

 

천주교 외에 불교과, 천도교, 힌두교 등은 천국에 가지 못하는 것일까요?

 

위에 물음들에 대한 답을 찾아보세요.

 

물음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서는 절대 지식을 믿어서는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성서를 읽으면 얻어지긴 하지만 그냥 읽는다고 얻어지지는 않습니다.

 

성서를 읽으면서 예수님을 상상하고 예수님의 살던 시절을 떠올리며 상상의 나래속에서

 

생각하지 않는한 예수님의 뜻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머리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가슴과 깨달음을 얻지않는 한 위의 질문들에 대해 한가지도 제대로

 

답변하지 못할 것입니다.

 

답변할 만한 지혜만 생긴다면 믿음이 흔들리는 일은 결코 없을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은 너무 약합니다.

 

살랑살랑 부는 바람에도 우리는 흔들리고 말지요.

 

제가 아는 예수님은 분명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시고 부활하셨습니다.

 

저는 그걸 믿기에 저에게는 많은 기도가 현실로 이루어 집니다.

 

아니 제가 원하는 것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많은 은총을 주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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