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7일 (목)
(녹) 연중 제12주간 목요일 반석 위에 지은 집과 모래 위에 지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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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호기심을 자극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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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우(프란치스꼬) [61.103.62.*]

2004-08-17 ㅣ No.2935

찬미예수!

 

오빠가 ''여호와의 증인''이나 그와 비슷한 종교에서 생활을 했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우선 중요한 것은 오빠에게 천주교에 대해 거부감을 갖지 않도록 접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지요.

 

성당에 데려가려 한다면 오빠의 종교적 관점을 먼저 들어주시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주세요.

 

그리고 오빠가 천주교에 대해 부정적이거나 잘못 알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낸 후 그것에 대한

 

답변을 준비하세요. 답변이 준비되고 나면 오빠에게 이야기하는 것이죠.

 

"오빠가 천주교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것을 나는 이해할 수 있어. 그런데 나는 천주교가 좋단 말야.

 

무슨 이유에서 인지 모르지만 그 속에 빠져들고 있는 기분이야.

 

오빠가 성당에 가서 미사 드려보고 천주교가 무엇이 잘못 되었는지 알아내줘!

 

오빠 외에는 천주교의 문제점을 찾아내기 힘들거야!"

 

라는 식으로 오빠의 생각을 인정해 주면서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입니다.

 

그런 식으로 미사에 참례하고 몇번 성당에 나오다 보면 지금까지 오빠가 선입견을 가졌던 그런

 

종교가 아님을 인식하게 될 겁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오빠를 존중해 주고, 오빠의 생각을 이해해 주려 노력하고 성당에 갈 수 있도록

 

호기심을 자극하는 겁니다. 물론 처음에는 잘 안되겠지만 자꾸 그런 식으로 권유하다 보면

 

오빠도 성당에 나가는 날이 올 겁니다.

 

그때까지 노력을 아끼지 않았으면 좋겠군요.

 

좋은 소식 기다리겠습니다. 희망을 잃지 마세요.

 

희망을 잃는 다는 것은 지옥과 같은 고통스런 삶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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