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7일 (목)
(녹) 연중 제12주간 목요일 반석 위에 지은 집과 모래 위에 지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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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냉담자-가정사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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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영혼 [61.106.110.*]

2005-03-13 ㅣ No.3299

 

   어머니라는 존재성이 땅에서의 자녀에게 최초의 수호천사라는 말씀이 있지요. 형제님의 고심도 이만 저만이 아니겠군요. 결국은 자식 이기는 부모가 없다하고, 요즘처럼 여전히 인터넷등의 세상의 유혹이 기승을 부리는 시대에 있어 한국의 이혼률이 미국 다음으로 세계적인 불명예를 안고 있는 때에 상처중인 아내들은 한가정의 왕비 직급을 포기하는 주원인으로 큰아들이라 볼 수도 있는 남편을 잊은채 마지막 남은 자녀 애착등으로 그것을 달래고 있기도 할 것입니다.

 

형제님 마음도 결코 어머니를 이기고 싶은 마음은 아니겠지만 어머니에게 이기지도 지지도 않을, 다만 사랑으로 나눌 지혜의 보고가 있답니다. 그것은 바로 묵주의 기도이지요.

 

묵주의 기도는 어머니께만 드리는 기도도 아니고 아버지께만 드리는 기도도 아닌, 다시 말해서 제사때에 돌아가신 영혼도 초대하여 하느님께 분향을 올리는 그것과도 같은 맥락을 유지하며 산자에게는 양팔기도등의 수련 을 통하여 오십견도 가뿐히 치유받는 은총등을 제공하는 기도이기도 합니다.

 

여기서 잠시 어머니와 형제님께 주님의 풍성한 은총으로 인도하는 일상의 장미 여정 이정표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가. 환희의 신비

 

1단, 마리아께서 예수님을 잉태하심을 묵상합시다.

2단, 마리아께서 엘리사벳을 찾아보심을 묵상합시다.

3단, 마리아께서 예수님을 낳으심을 묵상합시다.

4단, 마리아께서 예수님을 성전에 바치심을 묵상합시다.

5단, 마리아께서 잃으셨던 예수님을 성전에서 찾으심을 묵상합시다.

 

나. 고통의 신비

 

1단,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피땀 흘리심을 묵상합시다.

2단,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매맞으심을 묵상합시다.

3단,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가시관 쓰심을 묵상합시다.

4단,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 지심을 묵상합시다.

5단,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심을 묵상합시다.

 

다. 빛의 신비

 

1단, 예수님께서 세례 받으심을 묵상합시다.

2단, 예수님께서 가나 혼인잔치에서 첫 기적을 행하심을 묵상합시다.

3단, 예수님께서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심을 묵상합시다.

4단, 예수님께서 거룩하게 변모하심을 묵상합시다.

5단, 예수님께서 성체성사를 세우심을 묵상합시다.

 

라. 영광의 신비

 

1단, 예수님께서 부활하심을 묵상합시다.

2단, 예수님께서 승천하심을 묵상합시다.

3단, 예수님께서 성령을 보내심을 묵상합시다.

4단, 예수님께서 마리아를 하늘로 불러 올리심을 묵상합시다.

5단, 예수님께서 마리아께 천상 모후의 관을 씌우심을 묵상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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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신지요? 모든이에게 위대한 인물로 기억되고 있는 예수님은 종교인들에게는 구세주로 모셔지고 있습니다. 예루살렘에 말없이 세워져 있는 2000여년전, 성금요일 돌아가신 예수님의 무덤가에 세워진 성당은 예수 동호회인 우리로 하여금 초대 교황인 성 베드로와 다마스커스로 향하다 예수님의 복음 전파자로서의 발길을 돌리게 되었던 성 바오로의 그리스도안의 헌신을 우리에게 모범적 표양으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가톨릭은 보편성이기에 형제님도 잘 살펴보시면 상기 어느 한가지도 그 사랑의 어머니와 아들 관계에 있어 심지어 사랑싸움 조차도 이 묵주기도로 하여금 빛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지금 바라볼 수 있는 형제님 모자의 공통점은 자연속 유명 음식점의 메뉴표에 불과한 것이지요.

 

예수님께서도 빛의 신비 2단등에서 살펴보자면 가나 혼인잔치에서 손님들 대접을 위하여, 아들 잘되길 바라는 어머니 마리아의 청원을 접하시길, 술이 떨어졌다 하시자 ''아직은 때가 아닙니다" 어머니, 하심으로 의견 차이를 나누게 됩니다. 하지만 온전하신 효자이셨기에 이때에 일곱 항아리의 물동이가 술로 변모 됨으로써 손님들이 이르길, 좋은 술은 먼저 나오는 법인데, 이집은 제일 나중에 나오는군요라는 화답을 나누게 되었지요. 형제님 모자께도 시사하는 바가 클 것입니다.

 

성사 생활의 은총을 잘 영위하시어 모든이를 사랑하시는 그분 영성으로 거듭 나시면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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