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8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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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누구의 어머니나 존경하는 것은 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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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선 [hyeseon6o] 쪽지 캡슐

2006-04-12 ㅣ No.3830

모르면 용감하다고

친구분 때문에 속상하셨군요.

 

친구분이 하는 얘기가 맞지 않는다는 것은 알겠는데

뭐라 설명해 줄 수 없었던 그 답답한 마음이 느껴지네요.

 

친구가 말하는 것처럼

가톨릭에서도 인간은 모두 죄인 아닌 사람이 없다고 한답니다.

 

차이가 있다면 성모님께서는 예수님을 잉태하실 몸으로

우리가 아담과 하와가 지었다고 알고 있는 원죄에 물들지 않고

이 세상에 태어났음(원죄 없이 잉태되심)을 신앙의 교리로

믿는 사람들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 세상의 이치를 모두 말로 설명하려고 애쓰다가

오히려 오류에 빠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지만

친구분이 그런 경우에 해당되는 것 같습니다.

 

혼혈인으로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외로움과

고통을 당하며 자랐을  미국 프로풋볼리그(NFL) 스타 하인스 워드가

오늘날 언론의 주목을 받게 된 것은

어렵고 힘든 환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꿋꿋하게 이끌어 주고 

언제나 곁에서 함께한 어머니가 계셨다는 사실 때문일 것입니다.

 

또한 자매님이 친구 집에 놀러 갔는데

안방에 친구 어머님이 계셨어요.

모른 척하고 친구방에서 살짝 놀다가 돌아올 건가요?

아니겠죠? 당연히 "저 누구 친구 ooo 입니다."라고

당연히 어머님께 인사를 드리겠죠?

 

꼭 이와 같다고는 할 수 없지만

예수님의 어머니이시기에 우리는 공경할 뿐이라는 사실을 말해줄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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