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7일 (목)
(녹) 연중 제12주간 목요일 반석 위에 지은 집과 모래 위에 지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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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바람나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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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남림 [엘리] 쪽지 캡슐

1999-10-03 ㅣ No.478

저는 우연한 기회에 개인피정을 하게 되었고, 그것에 맛들여 이제는

주보나 평화신문에서 ’피정’이나 나눔의 자리를 접하게 되면 눈여겨 본답니다.

그런데 신심을 두텁게 하고 마음의 위안과 평화를 얻기 위한 자리도 소중하지만

어쩌면 남을 위한 배려나 봉사도 무척 소중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저는 현재 백조입니다만, 취업도 생각하고 미래도 생각한다면 더 마음 급한건

오히려 직장안에 있을 때보다 마음이 조급해 지는건 어쩔수 없겠지요.)

그래서 추석연휴에 꽃동네에서 지내며 많은것을 배우고 느끼고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몸이 부자유스러운 그분들에게 무엇으로도 살수 없는 사랑과

감사를 배우고 저 자신을 그분들이 봉사의 도구로 써주심에 무척 감사했답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자의든, 타의든 백수, 백조 생활을 하고 계신 여러 분들.

용기를 냅시다. 그리고 조금 여유를 가지고 몇일만이라도 그분들을 위해서

우리의 사랑을 확인합시다. 동정이 아닌 사랑으로..

방학이 아닌 시기에는 그런 시설에 봉사자의 손길이 절실함을

느꼈거든요.

뜻을 같이 하는 동지들이 계시다면, 망설이지 마시고 용기를 내시기 바랍니다.

우리 곁에 함께 하시는 하느님의 사랑을 느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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