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9일 (토)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영화ㅣ음악 이야기 영화이야기ㅣ음악이야기 통합게시판 입니다.

인생은 나에게 술한잔 사주지 않았다 / 정호승詩, 안치환 노래

스크랩 인쇄

김미자 [tjfgnl8801] 쪽지 캡슐

2009-12-04 ㅣ No.14589

 


가수 안치환이 시인 정호승의 시로 앨범을 만들었다.

지친 삶을 위로하고 위안과 희망,그리고 소통을 노래하는

'눈물 젖은 손수건'같은 음악이며 고단한 인생을 짠하게 노래함...

 

인생은 나에게 술한잔 사주지 않았다

                                                           정호승詩 / 안치환 노래

 

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겨울밤 막다른 골목 끝

 포장마차에서
빈 호주머니를 털털털 털어
나는 몇번이나

인생에게 술을 사주었으나


인생은 나를 위하여 단 한번도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눈이 내리는 그런 날에도
돌연꽃 소리없이 피었다 지는 날에도
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488 1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