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16일 (일)
(녹) 연중 제11주일 어떤 씨앗보다도 작으나 어떤 풀보다도 커진다.

"휴대폰으로 성경 묵상하면 되고” ‘가톨릭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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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문화홍보국 [commu] 쪽지 캡슐

2008-06-02 ㅣ No.349

  

“휴대폰으로 성경 묵상하면 되고∼♬”

서울대교구-SKT ‘가톨릭폰’ 협약식

 

서울대교구 전산정보실 ☎ 02)2269-0419
가톨릭폰 가입문의 www.j2y.co.kr ☎ 070-7505-7533∼4

  “♬ 출근하는 길엔 성경 묵상하고, 성당에 가면 성경말씀 보고, 여행가서 미사드리고 싶을땐 폰으로 성당검색 하면 되고∼♪휴대폰으로 신앙생활에 필요한 여러 가지 정보를 이용하세요!”

천주교 서울대교구(교구장 정진석 추기경)는 6월 2일(월) 오전 11시 서울 명동2가 서울대교구청 소회의실에서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김신배)과 한국 가톨릭교회 무선 복음화 사업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과 SK텔레콤 대표이사 김신배 사장, 주호식 신부(서울대교구 전산정보실장), 최성우 신부(의정부교구 문화미디어국장), 양주열 신부(서울대교구 전산정보실 부실장), 배준동(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 신창석(〃비즈마케팅본부장), 신효승(〃솔루션마케팅팀장), (주)제이투와이 장진영 대표 등이 참석했다.



정진석 추기경과 김신배 사장이 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정진석 추기경은 협약식에서 “첨단 과학·물질문명을 대표하는 휴대전화에 성경과 기도문 등 행복과 기쁜소식을 전해주는 컨텐츠를 담게 됐다”며 “첨단 무선환경을 가톨릭 교회의 복음선포의 장으로 활용하게 돼 기쁘고 협력해 주시는 SK텔레콤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신배 사장은 “가톨릭교회의 복음 전파를 위한 사업에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복음을 더 빠른 속도로 더 많이 전파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 가톨릭교회가 SK텔레콤과 함께 ‘가톨릭폰’을 개발하고 무선 복음화 사업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가톨릭폰’ 초기화면에는 가톨릭전용 GUI를 적용, 정보 이용에 편의를 더했다.

구 분

기 능 설 명

통화

폰 기본 기능으로 복귀 메뉴

매일미사

전례력(典禮曆) 에 따른 매일의 복음말씀과 성서묵상 제공

가톨릭서비스

교구별 주보 검색(현재 서울대교구, 의정부교구 주보 서비스)
오늘의 성인, 성인 정보 검색, 성지 소개, 교구 소식
성당·미사시간 검색

구약성경

창세기 등 구약성경 46권

신약성경

마태오복음 등 신약성경 27권

가톨릭기도서

미사통상문, 주요 기도문

사목수첩

성직자 사목 정보(전례 예식서 등)

환경설정

가톨릭 GUI 설정 및 해지

협약 이후 6월 중순부터 SK텔레콤 사용자는 핸드폰 정보이용서비스 별별4627(**4627 : 성경 권수를 조합한 숫자. 구약성경은 46권, 신약성경은 27권이다)을 눌러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www.catholic.or.kr)가 제공하는 무선 가톨릭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SK텔레콤의 협력을 통해 제공되는 가톨릭폰을 이용하면 가톨릭 정보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가톨릭폰 서비스 개발과 운영은 ‘제이투와이(대표 장진영)’가 맡았다.

가톨릭폰에는 신·구약 성경, 가톨릭 기도문이 내장돼있어 정보이용료나 통화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데이터 통신료는 별도 부과). 또한 가톨릭폰으로 매일의 복음말씀, 가톨릭 기도문, 각 교구 주보(현재는 서울대교구·의정부교구만 서비스 가능), 가톨릭 성인(聖人), 성지(聖地) 등 신앙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쉽게 검색할 수 있다.

가톨릭폰 초기화면에는 가톨릭 전용 GUI(Graphical User Interface,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적용, 핸드폰 초기화면에서 직접 가톨릭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음성통화 위주의 핸드폰 활용에서 정보 커뮤니케이션의 영역으로 핸드폰 활용 영역의 확장을 시도한 것이다.

서울대교구는 휴대폰을 통한 무선인터넷 환경에서 신앙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환경에서 살아가는 신자들의 신앙생활에 도움을 주고, 신자들은 더욱 다양한 방식으로 신앙생활에 필요한 정보들을 접할 수 있게 됐다.

1997년 시작한 유선 복음화 사업
1998년 ‘양업시스템’ 개통 - 교구 전체를 하나의 전산망으로 연결
2008년 무선 복음화 사업 시작

한국 가톨릭교회의 무선 복음화 사업은 2006년 천주교 의정부교구 문화미디어국(국장 최성우 신부)에서 기획을 시작해 시범서비스를 거쳐 서울대교구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의 모바일 서비스 및 한국 가톨릭 교회의 무선 복음화 사업으로 성장했다.

유선 복음화 사업은 이보다 10여년 앞선 1997년부터 시작됐다.

서울대교구는 1997년 9월부터 초기개발을 거쳐 1998년 9월 20일, 국내는 물론 세계 가톨릭교회에서도 유례를 찾기 힘든 통합전산망의 가동을 시작했다. 교구청과 교구내 각 본당, 산하 기관 단체 등 서울대교구 전체를 하나의 전산망으로 연결하는 ‘양업시스템’을 개통한 것이다. 이것은 교회가 체계적으로 종합 정보화계획을 수립하여 일관되게 추진함으로써 중복투자 등 예산낭비를 막고, 정보화 사회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참여하기 위한 것이었다.

‘양업’은 김대건 신부를 이은 두 번째 한국인 사제 최양업 신부(1821∼1861)의 이름을 따왔다. 박해 중에도 12년간 조선 산간벽지를 돌며 신자들을 돌봤던 ‘땀의 순교자’ 최양업 신부처럼 교구와 본당, 신자들 모두에게 유용한 사목적 도구가 되기를 바라며 정한 명칭이다.

양업시스템은 교구청 행정 프로그램인 ‘교구양업’, 본당 행정프로그램인 ‘본당양업’, ‘그룹웨어 양업(http://seoul.catholic.or.kr)’,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www.catholic.or.kr)’로 구성되었다.

이후 양업시스템은 한국 가톨릭교회 각 교구 행정 전산화의 토대가 됐으며 특히 서울대교구는 기존의 양업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한 ‘신 양업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2006년에는 구 버전의 양업시스템을 사용하는 8개 교구 양업시스템과 새로운 기술로 마련된 서울대교구의 신 양업시스템을 전체적으로 통합하기 위한 ‘통합양업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통합양업시스템’은 단순한 컴퓨터 프로그램 통합의 차원을 넘어 그 기초단계로 각 교구의 ‘사목행정표준화’ 작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함으로써 모든 교구의 사목행정 전반이 통일된 양식을 갖출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주호식 신부(서울대교구 전산정보실장)는 “유선 환경인 ‘양업시스템’에서 더 나아가 무선 환경을 통해서도 신앙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무선 복음화 사업으로 교구와 본당, 신자들이 휴대폰을 통해 상호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이루고,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신앙생활에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 마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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