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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화."조용히 하여라. 그 사람에게서 나가라."(마르 1, 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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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화."조용히 하여라. 그 사람에게서 나가라."(마르 1, 25) 우리는 더러운 영이 아니라 하느님 생명을 먹고사는 소중하고 소중한 사람입니다. 가장 좋으신 하느님의 사랑은 언제나 하느님을 선택하도록 우리를 이끄십니다. 올바른 선택에는 나쁜 거래란 있을 수 없습니다. 아무 말이나 지껄이는 마귀의 고백이 올바른 선택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더러운 영의 추방은 새로운 삶을 열어주시는 각별하신 하느님의 사랑입니다. 하느님께 열리지 않고서는 하느님께 갈 수 없습니다. 우리의 믿음이 조용하지 않고서는 뜨거울 수 없습니다. 하느님의 간절하신 마음이 우리를 살립니다. 우리의 어둠을 믿고 내어주어야 빛이 들어옵니다. 하느님을 닮은 올바른 인격으로 우리를 살게하시는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오셨습니다. 하느님의 빛은 고요하고 하느님의 말씀은 단호합니다. 부정할 수 없는 어두움과 부정할 수 없는 하느님의 빛입니다. 어둠을 밝히는 빛이며 더러움을 치유하는 말씀입니다. 고독과 침묵으로 더 깊어지고 더 가까워지는 하느님과 우리의 관계입니다. 새롭고 권위 있는 가르침으로 오늘도 우리는 하느님을 선택하는 하느님을 닮은 하느님의 사람들입니다. 하느님의 인격은 말씀과 사랑으로 침묵과 고요로 더 아름다워지고 더 깊어져 갈 뿐입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