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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영혼 [222.110.253.*]

2015-08-21 ㅣ No.10953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미사 참례와 성체를 모실수 있습니다.

인생 꿈의 단계 - 갈등의 단계 - 조정, 극복의 단계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혼을 하면 미사 참례부터 못하는걸로 알고 있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미약한 우리의 판단들이 아닌 전적으로 하느님 사랑과 자비하심에 의탁하는 자세입니다.

교회법으로 이혼은 별거(미사, 성사생활 가능), 재혼(성사생활 불가능, 교회 법원에서 풀어야 함)이 중혼인데 자매님 경우는 세례 받기전 절대적이지 못한 상대적 인간 사랑으로 인하여 모르고 이혼한 것이고 세례성사를 통하여 모든 죄 사하여 주셨음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하느님은 의인이 아닌 죄인을 부르러 오셨기 때문입니다.

 

'용(容)'은 있되 '서(恕)'가 부족한 우리는 때때로 상처받기에 주님께 더욱 의탁을 함으로써 고통인지 기쁨인지 모를 그 어떤 화해를 즐기게 됩니다. 주님을 차선을 돌리며 아이들 세속 교육에 치중함도 잘못된 교육 방침일 수 있기에 우리나라 이혼률이 많은 것입니다. 악은 성사혼, 사회혼, 사실혼 일치를 교란하고 진, 선, 미를 초월하시는 하느님 권능이 통일로 인도하심을 믿으십시오.

 

헤어짐 상처로 세례를 받고 이혼한 전 남편의 아픔이 더 클 수 있기에 기도해주는 미덕도 따를것입니다. 자매님도 그동안 많은 아픔이 있었을줄로 압니다. 제 주변 어떤 친구를 보더라도 그 친구는 남편과 사별하였지만 노래를 너무 끙끙거려 끙여사라는 별명을 지어줬는데 비가 오면 더욱 끙끙거리며 절규합니다. 왜 그럴까요? 아직도 내 슬픔보다 떠난이의 슬픔을 배려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사랑이란 이처럼 이루어지지 못한다 생각될 때 더욱 애절하고 깊어지기 미련인데 더 큰 고통들 망각하여 일부러 헤어질 일들은 아니겠지요. 우린 그렇게 크고 작은 인위적 오류로 빠질 수 있는 죄인입니다. 이에 생활속의 준성사를 지나 미사 성제의 성체를 모시면 사랑 공간이 아닌 함께함을 만끽하고 그 모든것 환희로 접어들게 됩니다.

 

세상의 위험한 열등감을 제일 멋지고 맛있는 자심감으로 바꿔주시는 분이 주님이심 부정하지 않겠지요?

 

그러한 것을 전능하신 하느님 아버지께 의탁하여 성령의 위로를 받고자 하는 자매님께 더 큰 축복 이어질 것입니다. 자매님이 준비할 것은 영성체를 위하여 고해성사를 준비하는 것입니다. 영혼의 치유를 받는 고해성사도 사실 두려운 것 아닌데 죄중의 우리가 자주 두려워하는 것은 하느님 엄위하심 때문입니다. 자매님의 영적인 상처 만큼 성찰-참회-정개-고해-보속의 순 또한 쉬워질 것입니다. 그렇게 우리는 보다 겸손하고 경건한 그릇으로 주님이신 성체를 모시게 될 것입니다. 성사생활과 준성사 생활의 로망은 예수님과 성모님이 될 것이기에 묵주기도시에도 성모님께 머물지 않는 자세로 향유하시기 바랍니다.

 

묵주기도는 예수님 함축 생애가 담긴 대표적 기도로서 매사 기도를 통하여 하느님 아버지, 어머니께서 허락하시는 보다 풍요로운 들숨 통한 날숨 평화로 진일보하는 자신을 만끽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들숨때 성령 위로를 받으며  날숨으로 노래하다 보면 우리의 살아있는 기도들이 더욱 익어갈 것입니다. 계속하여 주님께 즐겨 의지해 나가시기 바랍니다.

 

홀로이 머물며 다른 사람이 되어 나가시는 자매님께 영원한 축복 이어주심 미리 축하드리며 너무 염려마시고 자주 상대 고마움보다 서운함 길들여지기 쉬운 세속의 수많은 유혹 앞에서 누군가 분심을 제공할 때 소리없이 그를 주님께 의탁하는 기도 나누시기 바랍니다. 곧 청원도 더 기쁜 감사, 감사도 더 행복한 찬미 기도로 바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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