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18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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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기도 지향...결혼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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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영혼 [222.110.253.*]

2015-09-07 ㅣ No.10971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결혼 적령기에 정배를 향한 그리움이 묻어난 자매님 글을 보면서 신성적으로 세례가 두 번째 탄생인 영혼의 생일과 관련 있다면 결혼이라는 것은 세속의 두 번째 탄생이라고들 하기에 간접 언어로서 성령의 위로를 전할까 합니다. 우리는 자주 완덕이라는 목적보다 부족한 수단으로 하느님을 가리는 경우가 많은듯 합니다. 오늘날 두 쌍이 결혼할 때 한 쌍이 이혼 위기로 치닿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완전한 결혼으로의 신성과 인성 화합을 원하시는 주님 은사에 비추어 다만 기도로서 응답한 자매님 앞 날에 그 축복 저장들이 커다란 빛을 발할 것입니다.

 

안심하라! 내가 이미 세상을 이겼노라! 하시는 하느님 은총에 힘 입어 더욱 매진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아래의 성령 힘으로 무장한 신랑을 찾아보세요. 자매님 또한 신부수업으로 임하면 금상첨화겠지요. 곧 식별력도 허락하실 것입니다. 

 

성사생활은 모든 가톨릭인의 희망이자 기쁨의 행위다.

천주교는 천주님 가르침이라는 뜻으로 가톨릭은 보편적 사랑이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이에 대한 유무상통의 십자가의 사다리 성사생활은 무한하신 하느님 은총에 응답하여 세례받은이가 완덕을 추구하는데 필수적인 가교라 할 수 있다.

 

1. 입문성사: 세례성사, 견진성사, 성체성사

2. 봉사성사: 혼인성사, 성품성사

3. 치유성사: 고해성사, 병자성사

 

상기 입문, 봉사, 치유 은총에 의거 인생은 꿈의 단계-갈등의 단계-조정, 극복의 단계로 비유할 수 있다.

이에 대한 사람의 육신의 탄생(육신의 생일), 영혼의 탄생(영혼의 생일), 영원한 탄생(백색, 녹색, 적색순교)의 삼위일체를 주관하시는 하느님께 모든것을 의탁하며 주님은 커지고 나는 작아지는 생활속의 수련은 매우 의미가 있다.

 

어머니의 산고보다 더 아픈 것이 아기의 탄고임을 잊지말자. 이로써 인간은 절대사랑 자체이신 하느님 사랑과 자비에 힘입어 사적인 수단이 아닌 공적인 목적을 향해 보다 신중한 생각과 말과 행위를 추구한다. 피해자보다 가해자가 더 큰 벌을 받는 순간속의 영원, 허무속의 영광, 죽음속의 생명을 추구하는 모든 성인들의 통공을 믿으며 우리는 오늘도 엠마우스 여행을 떠난다. 여기에 부활하신 예수님이 함깨함을 잊지 말자.

 

우리는 과연 순교자인가? 박해자인가? 저마다 믿는 하느님은 과연 피해자신가? 가해자신가? 답은 간단하다. 하느님은 인류를 위해 십자가에 못박혀 순교하신 구세주다. 나는 과연 천주존재를 믿는가? 그리스도는 당신만을 믿기에 저는 그리스도의 은총만을 믿습니다.로 화답하는 자세는 매우 소중하다. 이로써 타고남, 기술력, 지성지수가 쇄신되기 마련이다. 이것이 부활신앙이다.

 

인간이 아무리 똑똑한들 하늘아래 산보다 작고 우주의 먼지보다 작다. 우리는 그렇게 작은 존재로 올리브 나무의 햇순과 무화과 나무의 열매 그리고 향백나무의 겸손과 섬김으로 그리스도 미사에 임한다. 단 한 번 크리스마스, 그리스도 제사, 그리스도 예배를 통해 인류를 구원하신 하느님 발자취를 따르는 것 그것은 결코 외로운 길이 아니다.

 

나는 지금 고독을 향유하고 있는가? 하느님과 함께하고 있는가? 사랑은 회심으로 진화하는 생명체이기에 칠성판을 칠성사로 하늘과 땅 잇는 무지개를 교회의 머리이신 예수님과 지체인 우리가 그 일곱통로의 층계송을 통하여 그리스도를 찬미한다.

 

청원보다 감사가 감사보다 찬미기도가 더 행복한 것임을 하느님께서 알려주고 계신다. 환희, 고통, 빛, 영광을 닮은 한국의 4계를 지나는 우리네 환경 완전한 어둠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비처럼 음악처럼 그리스도의 은총 지나가기보다 내 영혼이 주님을 더 기다리는 그 마음으로 천주 성부의 눈으로 성자의 입으로 성령의 의지와 힘으로 함께하는 여정 보속과 찬미로서 더욱 힘차고 아름다운 내일로 가는 마차를 향해 가는 사람 누구인가?

 

새로운 양심 성찰 목록

 

양심 성찰 목록은 고해성사를 보기 전에 자신의 행동을 돌아볼 때 큰 도움이 됩니다.

가장 훌륭한 양심 성찰 목록은 '십계명'과 하느님과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하라는 '사랑의 이중 계명'입니다. 

 

여기에서는 양심 성찰 목록을 사랑에 속하는 행동과 사랑에 속하지 않는 행동 목으로 나누어 실었습니다. 여러분은 이러한 목록을 저마다 자신에게 맞게 작성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여러 가지 상황에 따라 오늘은 사랑에 속한다고 여긴 행동이 내일은 사랑에 어긋나는 행동이라고 여길 수도 있습니다. 똑같은 행동이라도 그 안에 사랑이 있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목록의 핵심은 '사랑'입니다. 사랑은 어제도 오늘도 한결같이 성찰의 기준이었고, 내일도 기준이 될것입니다. 사랑이 없으면 개인의 삶도 가정도 국가도 모두 무너지고 맙니다. 그러나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은 사랑 그 자체이신 하느님께 나아가는 길을 걷는 것입니다.

 

또한 사랑에 속하는 행동과 사랑에 속하지 않는 행동 목은 죄만 열거하는 양심 성찰 목록이 아닙니다. '사랑에 속하는 행동'에는 실제로 행동하기를 권하는 사항들이 나와 있습니다. 사랑을 실천하고 열심히 선을 추구하며 선행을 더 많이 베풀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그저 잘못을 피하기 위해 '죄 목록'에 집착하는 것보다 훨씬 낫습니다.

 

만약 그동안 지나친 죄의식으로 인해 고해성사를 두려워했거나 어려워했다면, 또한 고해성사를 의무적으로 했다면 이 새로운 양심 성찰 목록을 통해 고해성사의 참된 의미를 알게 될 것입니다.

 

사랑   하느님을 사랑하는 행동일까?  

 

속하는 행동

하느님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살아간다.

그리스도교를 믿고 신앙을 고백한다.

십자가나 성화 등 신앙을 나타내는 성물을 집에 둔다.

잠에서 깨어날 때와 잠들 때 하느님을 생각한다.

주일 미사에 빠짐없이 참례한다.

하느님을 모독하는 사람에게 맞서 하느님을 변호한다.

하느님이 자신의 삶에 항상 함께해 주시기를 청한다.

성경과 교회 안에서 하느님과 그분의 뜻을 찾는다.

신앙에 관해 끊임없이 공부한다.

 

속하지 않는 행동

하느님과의 관계를 멀리한다.

자기 자신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하느님보다 사람이나 사물을 더 사랑한다.

휴가 때 하느님과의 관계를 중단한다.

굿을 하거나 점을 보는 등 미신을 믿는다.

즐거움만 좇느라 하느님을 위한 시간을 마련하지 않는다.

그리스도교를 믿는 것을 부끄러워한다.

하느님을 모독하고 시험한다.

교회에 대한 편견을 비판 없이 받아들이고 다른 이에게 전한다.

하느님 앞에서 자신이 다른 사람들보다 잘났다고 또는 더 못났다고 생각한다.

 

  사회를 사랑하는 행동일까?  

 

속하는 행동

자신의 사람을 기뻐한다.

노래와 춤, 운동을 즐기며, 음악을 감상하거나 직접 연주한다.

다른 이들을 위한 일을 한다.

자연을 사랑한다.

음식이나 물건을 아끼고 소중히 여긴다.

삶의 즐거움뿐만 아니라 고통에 대해서도 하느님께 감사드린다.

정치와 사회 문제를 해결하려고 나름대로 노력한다.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다른 이들과 함께 나눈다.

쾌적한 생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약자의 어려움에 관심을 기울이고 그들을 돕는다.

 

속하지 않는 행동

눈앞의 즐거움만을 좇는다.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한다.

동물을 학대한다.

일회용품을 자주 사용하고, 쓰레기를 아무 데나 버린다.

세상일에 관심을 두지 않고, 이를 위한 별다른 활동도 하지 않는다.

탐욕을 피하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의 재산이나 노동력을 착취한다.

자신의 재능을 숨기거나 낭비한다.

불평과 비난을 일삼고 비관적인 태도를 지닌다.

약자의 어려움을 알게 되어도 외면한다.

 

  이웃을 사랑하는 행동일까?  

 

속하는 행동

다른 사람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한다.

다른 사람에게 기쁨을 주고, 다른 사람과의 신의를 지킨다.

다른 사람을 위해 기도한다.

언제든지 연락해서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좋은 친구가 되어 준다.

다른 사람의 잘못을 용서해 주고, 자신의 잘못은 상대방에게 용서를 구한다.

성가시게 구는 사람에게 인내심을 발휘한다.

품위 있게 행동하고 고결한 이상을 추구한다.

의롭지 못한 일데 대해 의롭지 못하다고 말한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기뻐하고, 소외된 이들을 돌본다.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지 않고 상대방을 존중하며, 성실하게 대한다.

 

속하지 않는 행동

남을 욕하고 비방하며 나무란다.

다른 사람을 무시한다.

다른 사람을 시샘한다.

다른 사람의 비밀을 소문낸다.

다른 사람의 물건을 훔친다.

남을 속이거나 사실을 왜곡한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다른 사람을 조중하고 이용한다.

잘못된 행동을 하는 친구를 말리지 않는다.

거짓으로 약속을 한다.

다른 사람과 화해하지 읺고, 자신의 잘못을 돌아보지 않는다.

다른 사람의 낙태를 반대하지 않거나, 낙태하도록 도와준다.

 

  자신을 사랑하는 행동일까?  

 

속하는 행동

자신의 양심을 따른다.

화를 내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신앙을 키워 가고, 하느님과 참된 관계를 맺는다.

자신을 계발하고 개선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다.

맑은 공기를 마시거나 운동을 하면서 자기 몸을 충실히 돌본다.

자신의 실수에 대해 웃을 줄 알고, 자신을 과대평가하지 않는다.

일용할 음식에 감사하며 맛있게 식사한다.

자기 자신을 받아들이고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중요한 일과 중요하지 않은 일을 구분한다.

혼전 순결을 지킨다. 

 

속하지 않는 행동

양심의 소리를 따르지 않는다.

몸이 보내는 건강 이상 신호를 무시하고 병원에 가지 않는다.

무절제한 음주와 흡연을 즐긴다.

자신의 몸을 지나치게 돌본다.

다른 무엇보다 자신의 출세를 가장 중요한 것으로 여긴다.

자신의 나쁜 습관을 알면서도 버리지 못한다.

경솔하게 자기 목숨을 내걸고 모험을 강행한다.

중독과 의존성을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다른 사람의 동정을 구걸한다.

자기 몸을 지나치게 혹사시킨다.

음란물을 보고 자위행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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