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1일 (토)
(홍) 성 유스티노 순교자 기념일 당신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 것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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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깊은믿음을 걔속 갖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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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리 [124.194.116.*]

2017-02-02 ㅣ No.11389

살다 보면 그럴 때가 있습니다.

산길을 오를 때도 있고

꽃길을 갈 때도 있고,

벼랑 끝을 가야 할 때도 있습니다.

내가 지금 벼랑 끝을 가야 하는데

꽃길을 가는 마음올 갈 수는 없습니다.

산길을 내려가야 하는데

산길을 올라가는 것처럼 갈 수는 없습니다.

당연히 기도가 되지 않습니다.

분심도 듭니다.

그렇다면 아무 것도 없었던 처음 마음으로 가야 합니다.

그리고 나 자신을 믿으십시오.

하느님께서 사랑하시는

나 자신을 사랑하십시오.

그리고 천천히 

처음 신앙을 가졌을 때처럼

첫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십시오.

그러나 다시 시작한다고 여기까지 왔던 세월만큼의 사간이 걸리지는 않습니다.

내가 아니라고 해도 내 몸은 그 시간들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걱정말고 몸에 힘을 빼고

하느님께 몸을 내어 맡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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