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6일 (수)
(녹) 연중 제12주간 수요일 너희는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

뉴타운 철거민들과 함께하는 성탄대축일 현장 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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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문화홍보국 [commu] 쪽지 캡슐

2008-12-22 ㅣ No.434

 


뉴타운 철거민들과 함께하는 성탄대축일 현장 미사

12월25일 오전11시 왕십리뉴타운 영세가옥주・세입자들과 함께

 

문의: 빈민사목위원회 ☎ 02) 777-7261

 

 천주교 서울대교구 빈민사목위원회(위원장 이강서 신부)는 예수 성탄 대축일인 12월25일(목) 오전11시 왕십리뉴타운 지역(왕십리1동 새마을금고 옆 공터)에서 ‘뉴타운 철거민들과 함께하는 현장 미사’를 봉헌한다.

 

 

 

 왕십리뉴타운 세입자대책위원회(위원장 이은정)가 주최하고 천주교 서울대교구 빈민사목위원회와 주거권실현을위한국민연합(사무총장 유영우)이 주관하는 이 미사는 빈민사목위원회 사제단이 공동 집전한다. 또한 왕십리뉴타운 지역의 영세가옥주와 세입자들을 중심으로 하는 철거민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빈민사목위원회는 ‘뉴타운 철거민들과 함께하는 성탄 대축일 현장 미사’를 봉헌하는 의의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전했다.

 

  
 최근 우리사회에 불고 있는 뉴타운사업 열풍은 2006년 서울시의 ‘도시재정비촉진을 위한 특별법’이 제정된 이후 그 추진력을 얻으면서 전국적인 개발과 부동산 열풍의 상징이 되었다. 그러나 뉴타운사업은 시작부터 많은 우려와 문제점이 지적되어 왔으며, 뉴타운지역의 사업이 상당부분 진행되고 있는 현재에 이르러 그동안 우려했던 문제점과 부작용들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왕십리뉴타운 지역은 전체 4,572세대 중 세입자가 3,620세대로 지역주민의 85%가 세입자이며 전체 뉴타운지구 중 영등포뉴타운과 신길뉴타운 다음으로 가장 많은 세입자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뉴타운 지역의 가장 큰 문제점은 지금까지 가족들과 함께 살아온 터전을 하루아침에 아무런 대책도 없이 잃어버린 사람들이다. 더 이상 서울과 수도권 주요도시에는 재개발 계획이 없는 서민밀집 거주지역이 남아있지 않다. 이러한 현실에서 가난한 이들은 더 먼 곳으로, 혹은 비닐하우스촌과 같은 최저주거기준 미달의 비공식・무허가 주거지역으로 밀려나고 있다. 또한 영세한 가옥주들 역시 뉴타운이라는 화려한 속임수에 수십 년을 살아온 집을 돈 몇 푼에 내주었지만, 막대한 추가부담금을 감당하지 못해 결국 가옥주에서 세입자 신세로 전락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뉴타운 철거민들과 함께하는 성탄 대축일 현장 미사’에서는 뉴타운 지역의 영세가옥주와 세입자들을 중심으로 하는 철거민들과 함께하며 인간의 존엄성과 생존권에 대한 교회의 입장과 법으로 규정된 세입자들의 권리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수적인 주거의 권리 등 공동대응방법에 대해 알릴 예정이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빈민사목위원회

 

   

▣ 뉴타운 철거민들과 함께하는 성탄 대축일 현장 미사  

․일시: 12월25일(목) 오전 11시
․장소:왕십리1동 새마을금고 옆 공터 (2호선 상왕십리역 1번 출구에서 도보 7~8분소요)
․주최: 왕십리뉴타운 세입자대책위원회 
․주관: 천주교 서울대교구 빈민사목위원회, (사)주거권실현을위한국민연합 
․문의: 천주교 서울대교구 빈민사목위원회 ☎ 02)777-7261 www.poor.or.kr 
          (사)주거권실현을위한국민연합 ☎ 02)3676-7270 www.kchr.or.kr 

 

<끝>
- 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 원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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