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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토."그래야 둘 다 보존된다."(마태 9, 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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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토."그래야 둘 다 보존된다."(마태 9, 17) 새 부대가 새 포도주를 지킨다. 우리의 일상 안으로 들어오신 새 포도주이시다. 비우지 않고서는 채울 수 없는 새 포도주이다. 채우지 말아야 할 것을 가득 채우고 산 어리석은 지난 시간들이다. 담아야 할 것을 담지 못했다. 다시 찾고 다시 비워야 할 우리들 새 마음이다. 어제의 부대를 내려놓는 새 마음이다. 새 포도주로 사는 새 부대의 새로워진 삶이다. 새 포도주를 담는 가장 좋은 오늘이다. 새 포도주를 우리에게 주셨다. 새 포도주를 새 부대에 담는 것이 예수님을 따르는 삶이다. 예수님을 따라야 둘 다 보존되고 둘 다 함께 깊어질 수 있는 사랑의 삶이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