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일 (금)
(백) 모든 성인 대축일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너희가 하늘에서 받을 상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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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신랑과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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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175.209.112.*]

2015-04-02 ㅣ No.10871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이제 결혼생활 1년 6개월 접어듭니다.

그런 저에게는 요즘 고민이 생겼습니다. 신랑과 종교사이에 너무나도 답답하고 불편하고 맘음이 아파지는 일들이 종종 생깁니다.

전 저의 30년 인생이 성당 집 학교 였습니다.

전 성당에서 어릴적부터 나누고 봉사다니는거에 익숙한반면 신랑은 봉사며 종교는 주변에서도 본적도 없는 환경에서

자라왔습니다.

또한 결혼을 할때 역시 학벌과 집안 그리고 모든게 다른 집안이였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워낙 성실하고 부지런하고

정신이 건강해서 그밖에 다른건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런부분은 주변친구들과 성당에서는  한때 이슈거리가 되었다고 합니다.

결혼을 결심한후 남편에게 학창시절 초중고부등 활동 및 교사생활과 성당활동을 하면서 보낸 저의 유년기 시절을 얘기하면서 친구들도 선후배도 다 성당관계가 많다는걸 설명을 했구,  결혼과 동시 신랑은 예비자 교리를 받고 작년 8월

영세를 했습니다.

신랑은 종교가 없는 집안 아니 무슨때나 형식적으로 절을 찾는 집안에서 자랐고 친구들또한 종교가 있는 친구들이 없다고합니다. 그러다보니 모든게 낯설고 불편하다는 말을 참 자주했습니다.

게다가 성당에 가면 외갓집 식구들도 다있고 게다가 전 그성담에서 쭉 30년을 다녔으니 한마디로 그냥 가족같은 그런 곳입니다.

신랑은 결혼 약속이기에 세례를 받으러 다녔지만 자발적은 아니였습니다. 그래도 결석한번 없이 혼자 교리를 다녔구 개근까지 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조금 좋아지겠지 마음에 문이 열겠지라는 생각을 했지만 요즘은 점점더 불편해하고 성당만 들어가면

표정까지 어두워지고 초등학생들이 몸꼬고있는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행동들이 또한 저희 부모님들에게까지도 들어가고 있구요...

이러니 매주 미사를 드리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는 서로 다투면서 싸우는 날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요즘은 한번도 복적도 없구 외국사람을 왜 믿으며, 부모님또한 믿지않고 의지하지 않는데 왜 그렇게 해야하냐면서

싸우고 있습니다. 게다가 부활판공 설명을한후  판공 성사를 해야한다고 하지만 들은척도 안하고 회피합니다.

시댁은 철저하게 자식들을 홀로서기를 강하게 한터라 결혼할때 도움 또한 못받았고 아버님 역시 본인외는 아무도 믿을사람이 없다라고 주변과 타협 없이 혼자 강하게 살아가시는 분입니다.

그러기에 이러한 영향들이 있을꺼라고 생각이 듭니다.

제입장에서는 왜 마음에 문을 못 여는지 왜 성당이 그렇게 불편한지 모르겠습니다.

연얘때는 자기 관리가 철저하고 반듯한 성격이 지금은 단점이 되서 너무강하고 외부에 쉽게 받아드리지못하는

성격이 참 힘들어 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전 성당에 있는 사람들과 인간관계가 많은데 그렇게 같이 어울리는 사람들

까지도 요즘은 불편하다고 모임까지 가고싶지 않다고 합니다.

판공성사를 보지 않으면 교회법상 냉담자가 되는데 이걸 그냥 놔둬야 하는건지 싸우면서 하루하루를 냉냉하게 보내기도 힘들다고  무작정 기도하고 기다리는건만이 답일까 싶습니다.

주일 미사는 시간되면 같이 가고는 있으나 물론 빈껍데기만 와있는 느낌이지만 그냥 미사드리는것으로도 벅찬사람에게 너무 많읂걸 요구하는 제가 변해야 하는건지,,,,, 

성당가서 주일미사때 앉아있는거 이상으로  요구하면 회피하고 짜증내고 화를 냅니다.

제가 기도하면 기다려야 하나요? 기왕 미사까지 참례하면서 왜 더 맘에 문을 못열까요?

저에게 현명하게 대처할수 있는 답과 기도좀 부탁 드립니다.

전 이번 사순 기간이 너무 괴롭고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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