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9일 (토)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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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1502] 그런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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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6-07 ㅣ No.1503

들수도 있고 어쩌면 당연한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럴때 가장 좋은 해결책은 교회를 믿는 것입니다.

 

가톨릭 신앙은 성서와 성전...이 두가지 기둥을 갖고 있음에도

많은 신자들이 성전에 대해서 의식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성서에 명시적으로 삼위일체를 표현해 놓은 것이 없는 것은 사실입니다.

단지 여러 예수님의 말씀들을 (’나를 보았으면 아버지를 본 것이다.’와 같은)

통해서 그와 같은 원리를 추론해 낸 것이지요.

 

외적으로 이것은 순전히 인간적인 추리의 결과인 듯 보입니다.

막말로 힘센 사람이 이긴 것 처럼 보이지요...

 

그런데 교회의 신앙은 이 역사적 과정에 하느님의 성령이

개입하셨다고 믿습니다.

 

다른 모든 계시 진리와 마찬가지로 삼위 일체의 진리도

하늘에서 떨어진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였던

이들을 통해 얻게 된 것입니다.

 

교회는 특별히 이러한 진리들을 성전이라고 부릅니다.

 

사도들, 혹은 사도들의 직제자와 그들에 기초한 교회를 통해 이어져온

진리, 즉 성전에 대한 믿음은 그야말로 전인적 결단의 문제에

속한다 할 것입니다.

 

기원후 4세기경 니체아와 콘스탄티노플 공의회에서 이루어진

삼위일체의 교리 결정은 이러한 성전의 영역에 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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