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9일 (토)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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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믿음이 잠수하고 있어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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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돌이신부 [211.218.222.*]

2004-08-20 ㅣ No.2938

안녕하세요?

우리의 마음이 항상 똑같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리고 우리에게 늘 행복이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런데 우리의 삶이 그렇지 못해서 우리는 늘 마음을 졸이고 넘어졌다가 다시 일어서기를 반복하며 살아갑니다. 그래서 때로는 현자들의 말씀이 위로가 될때도 있고 우리는 위안거리를 찾게 되나봅니다.

하지만 그래도 나에게 행복이 없다면 어떻하죠?

 

저는 답답할 때 가끔 하늘을 봅니다.

특히 밤하늘의 별을 봅니다.

왜냐하면 그 별들을 보면서 별들의 나이를 생각하죠.

그러다보면 내 인생이 그 별들의 나이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란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지금 나에게 다가오는 어려움들도 별거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하느님은 우리가 불행한 것을 원치 않으시는 분이랍니다.

그분은 우리가 여러가지의 어려움들과 고통속에서도 우리를 버리지 않으시고 함께 그 고통과 어려움속에서 우리와 함께 계시는 분이십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힘을 낼 수 있어요.

 

십자가의 성요한은 어둔밤이란 표현을 하면서 그런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을 가르쳐주셨죠.

 

더 큰 무엇인가를 선물로 받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힘내세요...하느님께서 형제님의 가정과 형제님의 삶 안에 함께 하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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