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9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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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것처럼 오래 쓰는 가방관리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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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국 [petrocjk] 쪽지 캡슐

2007-06-01 ㅣ No.321

새것처럼 오래 쓰는 가방관리 노하우

-가방의 관리요령 및 보관법-

가방은 크던 작던 간에 늘 갖고 다니는 필수품인면서도 유행에도 민감해 한두 개쯤은 누구나 갖고 있다. 막상 큰맘 먹고 고가의 가방을 구입했는데, 관리법에 대해서는 소홀해지기 쉽다. 어떻게 관리, 보관하느냐에 따라 늘 새것처럼 보일 수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늘 새것처럼 오래 쓸 수 있는 나만의 가방 관리요령 및 보관법을 알아본다.     
 
천연가죽 가방 관리요령


가장 기본적인 더러움 제거법은 약간에 수분을 가진 손수건으로 때가 탄 부분을 문질러 표면에 묻은 먼지들과 얼룩을 닦아낸 다음 마른 수건으로 다시 한번 닦아내는 방법이다.
가죽가방과 물은 서로 상극이다. 물이 묻었다고 무조건 안 좋은 것은 아니지만 물이 묻은 후 뒤처리가 중요하다. 간혹 드라이로 말린 후 햇볕에 널어놓는데, 결과는 가죽이 쭈글쭈글 갈라지고 변색되는 등 치명적이다.
눈이나 비에 젖었을 때는 그냥 내버려두면 가죽이 변질되고 딱딱해질 수 있다. 즉시 마른 수건으로 닦고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말린 후 전용가죽크림을 묻힌 헝겊으로 고루 닦는다. 집에 있는 콜드크림으로 대체할 수도 있지만 고가의 천연가죽이라면 전용크림을 사용해야 가죽의 모공을 막지 않고 오랫동안 새것처럼 사용할 수 있다.
장기간 보관 시에는 부드러운 천이나 가방 구입 시 받은 부직포로 잘 싸매서 습기가 없는 그늘에서 보관하는 게 좋다. 가방 안에 방습제를 넣어두거나 가방의 모양을 유지시키기 위해 가방 안에 신문지 같은 것을 집어넣는 것도 좋다.

인조가죽 가방 관리요령

인조 가죽은 폴리에스테르와 아크릴 등의 합성섬유로 만들어 기름에 약하므로 오히려 드라이클리닝을 하면 재질이 떨어질 염려가 있다. 세제를 푼 미지근한 물에 살살 흔들어 세탁하기도 하지만 가장 확실하고 간단한 방법은 마트에 파는 천 원짜리 라이터 기름 한 병이면 거의 해결이 된다. 더러움이나 얼룩이 생겼을 때 라이터 기름을 마른 수건에 묻혀 살살 닦아주면 깨끗해진다.
물에 젖었을 경우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내고 난방기구, 직사광선은 탈색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그늘에서 건조 하도록 한다. 비닐 원단일 경우 불 옆에 두면 변질의 우려가 있으며, 장기간 보관 시에는 온도나 습도가 높은 곳은 피하도록 한다.

세무, 스웨이드 가방 관리요령

세무나 스웨이드는 가죽의 뒷면(Fresh side)을 가공 처리하여 만든 가죽으로 작은 솜털이 일어난 듯한 느낌 때문에 가죽전용 클리너를 사용할 수가 없다. 전용솔로 자주자주 한 방향으로 살살 빗질해 준 후 고무지우개로 문지르는 방법을 사용하면 심한 더러움이 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손때가 묻을수록 정이 가는 소재라 심한 얼룩이 아닌 이상 세탁소에 드라이클리닝을 맡길 필요는 없다. 보관 시에는 통풍이 잘되는 소재의 천으로 감싸 보관한다.

나일론 가방 관리요령

나일론 가방은 비누를 이용해 솔로 부드럽게 문질러주거나 손으로 비벼주면 된다. 변색방지를 위해 물로 깨끗이 헹궈야 한다. 우선 물에 적신 천을 잘 짠 다음 가방 표면 전체를 잘 닦아 준다. 오염이 눈에 띄는 정도라면 중성세제(식기용) 한 방울 정도를 칫솔에 묻혀 오염된 부분을 문질러, 물기를 없앤 천을 이용해 중성세제가 남지 않게 잘 닦아낸다. 손질이 끝난 후에는 꼭 그늘진 곳에서 건조하도록 한다. 이러한 손질방법을 반복적으로 하다보면 깨끗해짐을 느끼게 된다.
새 제품의 경우 사용 전에 가방 표면에 방수용 스프레이를 뿌려 충분히 건조시킨 후 쓰게 되면 표면의 오염 정도가 덜하고 비로 인한 얼룩을 방지하는 등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에나멜 가방 관리요령

에나멜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인 광택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사용한 후 건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시간이 지나면 안의 가죽에 금이 생기거나 색상의 변화가 있으므로 한달에 한 번 정도 에나멜전용 크림을 사용하여 깨끗이 손질하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 단, 부주의로 제품에 심한 상처가 생기면 고칠 방법이 없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모피 가방 관리요령

보통은 헤어고무를 이용하여 결 방향으로 먼지를 털어준다. 오염이 되어있을 경우에는 미지근한 물에 천을 적시어 꼭 짠 후 닦아낸다. 이렇게 해서도 먼지, 오염이 남아있을 경우에는 벤젠을 이용하는데, 마른 천에 묻혀 닦아낸 후 마무리는 헤어고무를 이용해 털어낸다. 단, 벤젠을 사용하여 손질을 할 때는 얼룩이 생길 수 있으므로 특히 조심해야 한다.

자가드, 니트, 면 가방 관리요령

면, 폴리캔버스, 폴리에스테르 소재의 가방은 일반적으로 옷을 만드는 옷감과 같은 소재이므로 미지근한 물에 비누로 빨거나 중성세제에 담가 살살 빨아주면 된다. 얼룩이 묻었을 경우, 그 부분에 중성세제를 조금 묻혀둔 후 젖은 수건으로 문질러 주면 깨끗해진다. 단, 천연가죽이나 천연모피류가 부자재로 사용되었을 경우 조심해서 다루어야 한다.
만약, 가방에 부분적으로 천연가죽이 사용된 경우는 오염되지 않도록 드라이클리닝을 맡기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물세탁을 하게 되면 가죽이 손상되고 염색 부분이 번지기 때문이다.

데님 가방 관리요령

청바지 원단의 데님 가방을 세탁할 때는 원단의 염색제가 빠져 나와 색이 바라기도 하고 다른 옷감이나 가방에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데님 가방을 세탁할 때는 단독으로 세탁한다.

일반적 가방 보관요령

가방을 세탁하고 난 뒤 오랫동안 보관할 때는 가방 안에 신문지나 종이를 뭉쳐 넣어 그 형태를 보존해주는 것이 좋다.
보관 시에는 통풍이 잘되는 소재의 천으로 감싸 보관한다. 먼지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종이가방 또는 구입할 때 준 부직포 등의 포장된 가방에 보관하는 것도 한 방법. 종이가방에 보관할 경우 통기, 통풍을 확보하기 위해 위에서부터 천을 씌워두어 종이가방의 입구를 조금 열어두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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