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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더 부자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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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엄청난 재산을 소유한 부자가
자신의 아들에게
가난한 사람들의 생활을 체험시켜서
지금 우리가 얼마나
부유한지를 깨닫게 하고자 가난한
사람들이 사는
시골로 여행을 보냈습니다.
여행을 다녀온 아들은 아버지에게
그 소감을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 집에는 개가 한 마리 있지만,
그 집에는 네 마리가 있었고
우리 집에는 수영장이 하나 있지만,
그 집에는 끝없이 흐르는
계곡이 있었고
우리 집에는 전등이 몇 개 있지만,
그 집에는 무수한 별들이 있었고
우리 집에는 작은 정원이 있지만,
그 집에는 넓은 들판이 있었고
우리 집에서는 가정부의 도움을 받지만,
그 집에서는 서로 서로
도움을 주고받고 있었고
우리 집에는 돈을 주고 먹을 것을
사야 하지만, 그 집에는
돈이 없어도 손수 농사를 지은 먹을
것이 논과 밭에 있었고
우리 집은 높은 담장만이 우리를
보호하고 있지만, 그 집은 이웃들이
서로 보호해주고 있었어요"
그리고 마지막에 아들이 한 마디를
덧붙였습니다.
"아버지! 저는 우리 집이 얼마나
가난한 집인지를 비로소 깨닫고 왔어요"
~옮긴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