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9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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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네이도 / Tornad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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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우 세자요한 신부 [john1004] 쪽지 캡슐

1999-08-12 ㅣ No.121

 

토네이도 / Tornado

 

토네이도’(Tornado)는 쉽게 말해 회오리바람으로 한국에서도 개봉된 영화 `트위스터(Twister)’의 장면을 연상하면 된다.미국의 토네이도는 위력이 약한 것도 많으나 워낙 땅이 넓은만큼 때로는 집채를 날려버릴 정도로 강력한 위력을 발휘하는 경우도 있다.

 

토네이도로 인한 연간 평균 사망자는 42명 정도. 희생자 대부분은 토네이도로인해 주택 등 건물이 붕괴될 때 발생한다.

 

토네이도는 겉으로 봐서는 위력을 판단하기 힘들기 때문에 토네이도가 자기쪽으로 온다고 생각되면 일단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기상학자들은 토네이도의 풍속에 따라 F-0에서 F-5까지 6등급으로 분류한다. F는 전설적인 토네이도 연구가 테드 푸지타(Ted Fujita)의 이름에서 따온 것.

 

`F-0’등급은 `질풍(Gale)’으로 부르며 보통 시속 64-115KM 정도. 나뭇가지를 부러뜨리거나 간판을 파손시키고 굴뚝에서 벽돌 한두장을 떼어내는 정도이다.

 

`F-1’ 등급은 시속 180KM로 지붕을 뜯어버리고 이동주택을 쓰러뜨리거나길에서 자동차를 넘어뜨리는 `보통의(Moderate)’ 위력을 갖고 있다.

 

`F-2’는 `상당한(Significant)’위력을 자랑하며 시속250KM 정도.

 

`F-3’은 시속 330KM의 `심각한(Severe)’ 위력으로 기차를 탈선시키고 단단하게지은 주택의 지붕과 벽을 파괴할 수 있다.

 

`F-4’는 시속 410KM까지로 잘 지은 주택을 완전히 파괴하고 자동차를 날려보내는 `황폐화시키는(Devastating)’ 위력을 과시한다.

 

마지막으로 가장 강력한 `F-5’는 최고시속 500KM로 주택을 상당히 먼 거리까지 날려버릴 수 있고 자동차를 지상 100M까지 올리는 `믿을 수 없는(Incredible)’ 파괴력을 갖고 있다.

 

지난 3일 저녁 오클라호마주와 캔자스주를 강타한 토네이도는 이 분류에 따르면 가장 강력한 `F-5’등급이다.

 

연방정부 폭풍예보센터의 기록에 따르면 지난 50년부터 지금까지 F-5등급의 토네이도는 미국에서 모두 48번 발생했다.

 

미국 클렘슨대학은 연방비상관리국의 자금 7만3천달러를 지원받아 주택들이 토네이도에 견딜 수 있도록 저렴한 보강재를 시공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으나 아직실험단계에 머물고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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