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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아직도와 이미 / 하늘나라는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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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식 [big-llight] 쪽지 캡슐

2016-04-22 ㅣ No.11112

‘하늘나라’에 대해서는 하느님의 힘이 미치는 나라이다. 

그 나라의 실상은 과연 어떤 것일까?  

그 나라는 이 세상에 ‘이미’와 ‘아직도’라고 표현함이 옳을 게다. 

 

이미 와 있기에 우리는 하늘나라를 실제 체험한다. 

이천 년 전에 그분께서 직접 오셨고, 지금은 성령으로 우리와 함께 계신다. 

 

그렇지만 이 하늘나라는 이천 전에 오신 그때와 같이 다시 이 세상에 온단다. 

그때 그분께서는 구유의 그 초라한 모습이 아닐 게다. 

천군만마를 거느리고 북 치고 장구 치며 거창하게 오시겠단다. 

그러니 아직도 오질 않았다는 거다. 

 

그래서 우리는 하늘나라에 대해서는 ‘이미와 아직도’로 표현을 한다. 

 

그분을 믿는 우리는 이미 그 나라에 산다. 

예수님도 제자들과 믿는 이들을 위해 분명히 말씀하셨다. 

‘제가 세상에 속하지 않은 것처럼 이들도 세상에 속하지 않기 때문입니다.(요한 17,14ㄴ)’ 

 

하늘나라는 '세상 안에 있으나 세상에 속하지 않는 나라'이다. 

그러나 믿는 우리는 하늘나라에 이미 산다. 

 

하늘나라, 이미와 아직도를 생각하면서, 

믿는 우리는 ‘이미’를 상상하면서 행복한 삶을 그분과 함께 누리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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