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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성윤리와 청소년 성교육' … 28일 생명위원회 학술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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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문화홍보국 [commu] 쪽지 캡슐

2007-11-21 ㅣ No.251

'가톨릭 성윤리와 청소년 성교육'

오는 28일 생명위원회 학술세미나

 

성(性)은 성스러움(聖)과 정 반대의 개념으로, 터부시하고 감추는 것이 미덕일까? 가톨릭 교회는 성(性)을 어떻게 가르치고 있을까?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위원장 염수정 廉洙政 주교)는 오는 28일(수) 명동 가톨릭회관 7층 강당에서 ‘가톨릭 성윤리와 청소년 성교육’을 주제로 제8차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가톨릭대학교 교수(윤리신학) 이동호 신부가 ‘가톨릭교회의 성윤리’, 한국틴스타 권순주·김혜정 교사가 ‘청소년의 성의식과 현실’, ‘틴스타의 성교육 방법과 그 효과’를 각각 발제한다.

생명위원회 제8차 학술세미나

- 가톨릭 성윤리와 청소년 성교육 -

일  시 : 2007년 11월 28일(수) 오후 7시
장  소 : 명동 가톨릭회관 7층 강당

▣ 발 제
가톨릭교회의 성윤리 / 이동호 신부(가톨릭대학교 교수 / 윤리신학)
청소년의 성의식과 현실 / 권순주(한국 틴스타 교사)
틴스타의 성교육 방법과 그 효과 / 김혜정(한국 틴스타 교사)

 

이동호 신부는 발제문에서 “가톨릭 성윤리는 그리스도교의 중요 덕목중 하나인 정결한 삶을 살도록 초대하는 것이다. 사춘기, 미혼, 기혼, 수도자, 성직자 등 자신의 신분에 맞게 하느님의 창조 목적에 따라 응답하는 가운데, 절제해야할 향락적 충동과 가꾸어야할 책임있는 쾌락을 조화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틴스타(Teen STAR) 권순주 교사는 발제문을 통해 “청소년들이 생명과 사랑, 진정한 자유를 깨달을 수 있도록 어른들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나누어야 한다”고 밝혔다. 청소년들의 성문제 실태, 관찰학습과 대중매체의 영향을 살펴보고 성교육의 실태와 구체적인 상담사례를 소개한다.

한국틴스타 김혜정 교사는 틴스타(Teen STAR)의 성교육 방법과 특성, 효과와 한국틴스타의 활동 현황을 자세히 소개한다.

 


틴스타 (www.teenstar.or.kr)

틴스타(Teen STAR)는 ‘청소년을 위한 성교육 프로그램’으로 ‘성인의 책임감이라는 맥락에서 본 성교육(Sexuality Teaching in the context of Adult Responsibility)’이라는 뜻이다. 

틴스타 프로그램은 낙태가 합법적으로 시작된 1980년, 십대 임신과 낙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으로 미국 의료 선교 수녀회 소속의 Dr.한나 클라우스에 의해 시작되었다. 당시 미국은 낙태를 합법화한 뒤 120만 명의 십대 산모가 생겨났고, 한 해 40만 건의 십대 낙태가 이루어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산부인과 의사였던 한나 클라우스는 십대 임신의 원인이 성인의 책임 있는 판단부재와 자신의 생식력에 대한 몰이해에 근거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하여 이러한 소녀들에게 빌링스 배란법으로 자신의 생식력을 자각하도록 가르쳤고 생식력의 가치를 이해한 소녀들에게서 행동의 변화가 나타났다.

이러한 빌링스의 배란법을 기초로 신학자, 교육학자, 심리학자가 참여하여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 지식적, 영성적 측면을 포괄하는 교육과정을 개발하여 교육을 시작하게 되었다. 현재 틴스타는 세계 35개국에서 실시되고 있는 국제 청소년 성교육 프로그램이다.

한국에서는 1992년 제1차 틴스타교사 워크숍이 열렸고 2004년 한국틴스타가 정식 출범했다. 현재 한국틴스타 대표는 착한목자수녀회 소속 배마리진 수녀가 맡고 있다.

 

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 마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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