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5일 (화)
(백)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 - 남북통일 기원 미사 두 사람이나 세 사람이라도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함께 있다.

가정은 ‘작은 교회’…천주교 서울대교구 『가정사목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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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문화홍보국 [commu] 쪽지 캡슐

2008-04-30 ㅣ No.327

 

 

가정은 ‘작은 교회’

천주교 서울대교구『가정사목부』 소개

 

가정사목부 www.ihome.or.kr

☎ 02) 727 - 2069 ~ 72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가정에 관한 프로그램을 보다 효과적으로 기획, 제공하기 위해 지난 1997년 사목국 산하에 가정사목부(담당사제 김완석 신부)를 설립하고, 신자들의 가정에 대한 사목적 배려를 강화하고 있다.

 

현재 가정사목부는 △가정문제 예방ㆍ치유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혼인준비 프로그램 운영 △본당 가정 사목 지도자 및 봉사자 양성 △교구 가정사목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그리스도 신앙인의 가정이 또 하나의 ‘작은 교회’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교회가 가야 할 길은 인간의 길 가운데,

가정이 첫째 가는 길이요 가장 중요한 길이다”

-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

  

  가정사목부는 현재 가족관계 프로그램, 생명 및 성교육 프로그램, 지도자 교육 프로그램 등을 기획, 진행하고 있다.

 

 

 

가족관계 프로그램

 

▣ 가족관계의 상처와 치유 피정

가족관계에서 고통 받는 가족들이 피정을 통해 가족 간의 갈등과 상처의 원인을 찾아 치유하며, 건강한 가족관계를 회복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주제에 대한 강의를 듣고 이야기를 나누며 토론하는 방식이다. 내가 가진 상처의 뿌리와 현재 삶에 미치는 영향들을 나누고 그 상처의 치유를 위해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 함께 알아본다. 5월 2일부터 30일까지 5주간 금요일에 서울대교구 사목센터 1층 중교육관(구 계성초교)에서 진행된다.

 

▣ 가정성화(聖化) 생명수호 월례특강 및 미사

가정, 부모, 자녀, 영성 등 가정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강의가 있으며, 강의 후에는 가정성화를 주제로 자신의 가정과 세상의 가정을 하느님께 봉헌하는 미사가 이어진다. 일반 신자를 대상으로 매월 첫번째 화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오는 5월 6일(화) 서울대교구 사목센터 1층 중교육관(구 계성초교)에서 ‘대화’를 주제로 특강이 준비되어 있다.

 

희망으로 가는 길 (낙태치유 프로그램 및 월례미사)

유산 또는 낙태 후 육체적 고통 뿐 아니라 심각한 심적 부작용을 겪고 있는 여성들을 위한 치유 프로그램이다. 여성과 엄마로서의 죄의식으로 고통 받는 참가자들에게 삶에 대한 용기를 얻고 생명과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시간이다. 매월 두 번째 화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진행되며 화해와 치유 프로그램 뒤에 참가자들을 위한 미사가 봉헌된다. 이번 달은 5월 13일(화)에 치유 프로그램 및 미사가 봉헌된다.

  

▣ 가나혼인강좌

가톨릭 신자로서 혼인을 하고자 할 때에는 적어도 1개월 전까지 자신이 속한 교구에서 실시하는 혼인교리교육을 받아야 한다. 가정사목부 주관 하에 각 지역에서 혼인교리교육인 ‘가나혼인강좌’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 서울대교구내 17개 본당에서 혼인강좌가 진행된다. 각 지역 교리 일정은 가정사목부 홈페이지에 공지되어 있다.

 

▣ 선택(Choice) 주말

'선택'은 젊은이들이 대화를 통해 자아를 찾아나가는 프로그램이며, 소속감을 통해 자신과 세상을 변화시키려는 하나의 운동이다. 젊은이들이 자신이 맺고 있는 인간관계 안에서 자신이 누구인가를 발견하고, 그 관계에 충실함으로써 가정, 사회, 교회 공동체 그리고 하느님께 더욱 깊은 소속감을 갖도록 이끌어준다.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프로그램 후에도 매주 화요일에 후속 모임을 갖는다. 오는 5월 9일(금)부터 11일(일)까지 171차 선택주말이 한남동 꼰벤뚜알 프란치스코 피정의 집에서 있을 예정이다.

   

▣ 약혼자 주말

결혼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부부와 1년 미만인 부부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실제 결혼생활에서 부딪히게 될 내용들을 진실한 대화를 통해 하나하나 풀어나간다. 이를 통해 결혼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관계 속에서의 성장을 직접 체험하도록 돕는다. 2박 3일간 진행되며 프로그램 후에도 이어지는 후속 모임을 통해 친교를 나눈다.

 

▣ 생명을 담은 가정 피정

하느님께서 나에게 소중한 생명과 가정을 주셨음을 새롭게 인식하고, 축복받은 삶을 살도록 부르심 받았음을 기뻐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창조와 나, 가정의 관계에 대해 알아보고 자신을 봉헌하는 시간을 갖는다. 교구 내 본당에서 신청하면 신청한 본당에서 진행한다. 성인신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 MBTI 가족관계 개선 프로그램

자신과 타인의 성격을 알아보는데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인 MBTI를 통해 자신의 타고난 성격을 잘 알고 남과 다름을 인식하면서 수용능력과 적응력을 키운다. 이를 통해 건강한 가족관계를 형성하게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연중 수시로 접수하며 장소나 참가비등은 신청한 본당과 상의하여 결정한다.

 

▣ 가정성화특강

참된 부부애, 부모자녀 관계, 가족관계의 상처와 치유, 가정의 영성 등 가정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진행되는 특강이다. 본당 및 단체별로 수시로 접수 가능하다.

 

 

임신출산육아 프로그램

▣ 예비부모학교

예비부모학교는 혼인 후 임신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부모들에게 어떻게 임신을 준비하고 하느님께서 주시는 소중한 자녀를 맞이할 것인지를 알게 하여 신체적, 정신적, 신앙적으로 부모가 될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대상은 임신을 준비 중인 부부, 예비부부이며 매년 2회 실시한다. 올해에는 4월과 9월에 진행된다.

 

▣ 부부태교교실

부부가 함께하는 태교는 새 생명을 맞이하기 위한 필수 과정이다. 부부태교교실은 자녀출산을 앞두고 있는 부부가 새 생명을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신앙 안에서 함께 태교하고 출산을 준비함으로써 임신기간 동안 부부의 정서적 유대감을 높이고 올바른 부모의 역할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임신 4개월 이상인 부부를 대상으로 연 2회 실시된다. 5월 3일부터 17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3주간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부부태교교실은 부부가 함께 하는 태교와 출산준비, 산후조리와 아기돌보기, 그리스도인의 자녀 양육과 임신부 축복미사로 구성되어 있다.

 

▣ 임신육아교실

임신, 출산, 육아에 관한 전문가들의 강의를 통해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신앙 안에서 자녀를 올바르게 양육하는 방법을 함께 고민하고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임산부 및 24개월 미만의 자녀를 둔 부모가 대상이며, 연 2회 실시된다. 상반기에는 6월 5일부터 26일까지 매주 목요일에 총 4주간 진행된다. 하반기에는 11월에 강의가 예정되어 있다.

 

 

본당 가정사목 활동 지원 프로그램

▣ 가정사목연수

가정사목이라는 새로운 역활에 대한 이해를 돕고 본당 내 가정사목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지침과 방법을 제시해주는 연수이다. 본당에서 처음 가정분과를 맡게 된 가정분과위원 및 관련분과위원, 본당 내 교육봉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본당 가정분과의 운영방안을 제시하고 가정사목 관련 자료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 가정학교 교육

교회의 가르침에 따라 신자들 상호간의 이해를 돕고, 사랑을 키우는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데 도움을 주는 교육이다. 본당 가정분과 분과장 및 위원, 각 단체장 및 위원, 관심 있는 신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제는 ‘한국 가정의 자화상’, ‘사랑의 공동체인 가정’, ‘생명의 공동체인 가정’으로 크게 3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 부부여정 운영자 양성교육

가정사목부에서 마련한 ‘부부여정’은 본당 자체적으로 부부관계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결혼만족도검사(K-MSI)에 제시된 부부갈등의 척도를 참조하여 선정한 10개의 주제를 제시하고, 주제에 대한 참가자들의 대화와 발표를 중심으로 하는 워크숍 형태이다. 주제는 남녀차이, 성격차이, 갈등관리 및 성(性)과 자녀양육 등 실제 결혼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내용이다.

지난 2년간 시험운영을 거쳐 완성된 이번 프로그램을 본당에 보급, 자체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부부여정 운영자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본당에서 ‘부부여정’을 운영할 수 있는 부부를 대상으로 하며, 5월 24일(토)부터 매주 토요일 5주간 진행된다.

 

▣ 성경가훈상담 봉사자 교육

성경말씀으로 가정에 적합한 가훈을 정하는 성경가훈을 상담해줄 봉사자를 위한 교육이다.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이 각각 10주간 진행되며, 봉사자 교육 수료자는 각 본당에서 성경가훈상담 봉사자로 활동하게 된다. 성경가훈을 원하는 사람은 매주 화요일에 서울대교구 사목센터에서 봉헌되는 가정성화 월례미사 때 신청할 수 있으며 가정사목부로 신청해도 된다.

 

서울 가정사목부, 성서가훈 상담 봉사자 21명 배출 (평화신문 2006-03-05)

http://web.pbc.co.kr/CMS/newspaper/view_body.php?cid=173364&path=200603

 

서울가정사목부, 성경가훈 상담 봉사자 양성 (가톨릭신문 2006-03-05)

http://www.catholictimes.org/news/news_view.cath?seq=31157

 

서울 성서 가훈 봉사자 2기 수료미사 (평화신문 2006-12-24)

http://web.pbc.co.kr/CMS/newspaper/view_body.php?cid=192573&path=200612

 

 

 

 

가정 관련 사목은 서울대교구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타 교구에서도 가정과 생명, 혼인의 중요성을 깨닫고 신자들에게 신앙안의 성가정을 만들고 가꾸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인천교구(www.cainchon.or.kr)는 교구 내 가정사목국(담당사제 정광웅 신부, 032-762-8888)을 통해 생명, 가정성화, 자녀교육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고 사목적인 배려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인천시의 위탁을 받아 ‘건강가정지원센터’(인천시 중구 답동 3번지 가톨릭회관 2층, 032-763-9337)를 설립 건강가정 교육, 상담, 문화 및 지원 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특히 예수회와 함께 하는 ‘배우자 사별여성 모임’을 지원하며 사별한 여성들이 슬픔에 대처하고 정신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수원교구(www.casuwon.or.kr)는 타교구와 달리 대리구제를 운영하고 있어 가정 사목에 관련된 제반 사항은 각 본당 및 해당 대리구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한다. 정책적인 부분은 교구 내 복음화국(담당사제 문희종 신부) 기획연구부(031-244-5035)에서 담당하고 있다. 또한 교구 내 연구기관으로 ‘가정사목연구소’(www.familia.or.kr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산 169-5, 031-457-2172)가 아버지학교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대전교구 가정사목부(담당사제 정재돈 신부, http://gajeong.tjcatholic.or.kr, 042-256-5487)는 ‘아부지학교’, ‘엄니학교’에 이어 두 학교의 수료생과 그 자녀들이 함께 하는 ‘존 포엘의 가족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마음튼튼 청소년학교’도 올해 여름에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한부모가정이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해 ‘한부모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 이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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