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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의 결정체, 당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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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은 당나라에서 처음 들어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색깔이 고와서 음식의 모양을 내기 위해 많이 쓰는데, 당근이 몸에 좋은 이유도 바로 이 색깔에 있다. ▶ 시력을 보호하고 야맹증을 막는다.
당근의 베타카로틴이 우리 몸 안으로 들어가면 비타민A로 변하는데, 비타민A는 시력을 보호하고 야맹증을 예방,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당근을 하루에 2~3번, 한 번에 25~30g씩 생으로 또는 갈아서 먹는다.) ▶ 피로를 풀고 혈압을 낮춘다. 비타민A가 피로 회복을 도와 만성 피로를 해소해주는 효과가 있는데, 특히 혈압과 혈당,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고혈압, 당뇨병 등의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 빈혈을 예방해 준다. 비타민A와 철분이 조혈 작용을 돕고 혈액 순환을 좋게 해, 빈혈을 예방해주는데, 뿌리보다 잎에 효능이 더 많다. ▶ 설사를 멎게 하고 아이들의 야뇨증을 개선시켜 준다. 하복부를 따뜻하게 하고, 펙틴이 정장 작용을 해 설사를 멎게 한다. 또한 야뇨증이 있는 아이는 몸이 찬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당근을 꾸준히 먹이면 증상이 나아진다. (당근을 껍질째 10cm 정도 길이로 잘라 석쇠에서 갈색이 나게 구워 뜨거울 때 먹인다. 꾸준히 먹인다. ) ▶ 항암효과 베타카로틴은 강한 항산화 성분으로 항암 작용을 한다. 폐암과 후두암, 식도암, 전립선암, 자궁암 등을 예방한다. 이밖에 당근의 베타카로틴 성분이 비타민A로 흡수되면서 눈을 맑게 하고 시력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으며, 고혈압, 간장병에도 좋은 효과를 보인다. 주의 할 점은 매일 한개씩 먹는다고 해서 비타민A에 중독되지는 않겠지만 카로티노이드계 색소가 많이 든 당근(고추,토마토,사과등)같은 붉은색채소를 많이 드시면 피부가 누렇게 되서 황달로 의심될 수 있는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그리고 임신부는 비타민A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으니 과다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흡연자의 경우 베타카로틴의 섭취가 발암의 원인이 될 수도 있으니 베타카로틴이 많이 든 음식이나 비타민제는 삼가하는 것이 좋다./ 강명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