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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뫼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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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량 [narcciso] 쪽지 캡슐

2016-05-15 ㅣ No.3720

 


말뫼의 눈물



현대중공업 육상건조시설 한복판에 자리 잡은 골리앗 크레인의 별칭이 "코큼스 크레인"이라고도 한다. 스웨덴 말뫼(Malmo)의 세계적 조선업체 코큼스(Kockums)가 문을 닫으며 내놓은 것으로 현대중공업이 사들인 크레인이다. 1990년대 스웨덴 조선산업의 몰락과 2000년대 한국 조선산업의 힘을 동시에 보여주는 상징물이 되었다.

스웨덴 국영방송은 해체된 크레인이 말뫼에서 울산으로 떠나던 날 '말뫼는 울었다'는 보도와 함께 장송곡을 틀었다고 한다. 우리는 이 크레인을 '말뫼의 눈물'로 부른다. 불황과 함께 경쟁력을 잃게 되고, 산업의 중심이 거대장치산업에서 떠나고 있었음을 직시하지 못했고 적응하지 못한 결과였다. 이제 한국판 "말뫼의 눈물"이 현실화될 조짐이 전국으로 나타나고 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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