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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성당 종합 계획’의 서울대교구 기본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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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문화홍보국 [commu] 쪽지 캡슐

2010-04-05 ㅣ No.580

 


 

“기본 방향은 명동성당 보존과 신자·시민 편의 우선”

‘명동성당 종합 계획’의 서울대교구 기본 방침




서울대교구는 지난해 12월 29일 문화재청에 ‘명동성당 종합 계획안’을 제출한 바 있다.

서울대교구의 '명동 종합 계획'에 대한 기본 방향은 명동성당의 보존과 시민들을 위한 열린공간의 확보, 150만 교구민을 위한 지원공간 확보에 있다.

 

서울대교구가 문화재위원회에 제출한 계획안에는 이러한 교구의 방침이 반영돼 있다. 현재는 명동성당 마당과 건축물 주변으로 많은 차량이 드나들어 차량 진동으로 벽면균열 등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주일 미사전후에는 성당 마당에서 차량과 신자들이 뒤엉켜 사고의 위험도 빈번한 상황이다. 150만 서울대교구 신자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및 강의시설, 편의시설과 만남·소통의 공간 등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명동성당 종합 계획에는 명동성당 입구에 녹지를 조성해 신자들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고자 한다. 현재의 명동성당 진입로는 자동차 길 한 곳 뿐이지만 계획안은 진입로를 녹지로 조성해 다양한 방향에서 명동성당에 접근하도록 했다. 신자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들에게 열린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는 것이 교구의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명동성당 마당으로는 자동차가 들어서지 않고 지하주차장으로 출입하게 된다. 명동성당 입구에 녹지가 조성되면 1900년대 명동성당의 모습을 찾게 된다.

 

또한 서울대교구가 소유하고 있는 주차장 부지 이용에 관해서는 그동안 수십년 동안 교구내의 토론이 있었기에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마련해 교구청 건물을 신축할 계획이다. 계획이 완성되면 현재 절대적으로 부족한 강의, 다중 이용시설을 확보하게 되며 현재 명동성당 주변 각 건물에 산재돼있는 교구청 부서가 입주하게 된다.

 

서울대교구는 공사에 따른 주변 지반침하 가능성 제기 의견에 대해서는 정밀 구조안전검사 등 전문기관의 검증 결과와 진동방지공법 보고서를 작성해 문화재청에 제출할 계획이다. 또한 명동성당 종합계획을 추진하는 과정에 있어 문화재 규정과 건축법 등 관련 규정법률을 철저히 지키면서 진행할 것이다.

 

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장 허영엽 신부

 


'명동성당 종합 계획' 조감도

 


명동성당 주변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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