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9일 (토)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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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소리족과 메뚜기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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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량 [narcciso] 쪽지 캡슐

2014-07-15 ㅣ No.2592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오소리족과 메뚜기족





메뚜기족은 더 나은 조건이나 적당한 곳을 찾아 직장이나 자리를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쉽게 옮겨 다니는 애처로운 모습을 표현한 말이다.  메뚜기족은 자유로움을 특징으로 하는 반면 자유에는 책임이 뒤따른다는 점이다. 메뚜기족이라는 용어는 쓰임새가 다양하다. 더 많은 보수를 얻기 위해 쉽게 자리를 옮겨 다니는 사람들부터 어쩔 수 없이 직장을 옮겨야 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 공짜폰 등에 현혹되어 통신사를 바꾸는 사람들 등이 그것이다.

대학시절 시험기간이 돌아오면 도서관에는 새벽 일찍부터 자리는 가득 찬다. 자리를 잡지 못한 이들은 잠깐 주인이 자리를 비운 좌석에 앉아 공부하다가 주인이 돌아오면 다른 곳으로 옮긴다. 이를 두고 메뚜기족이라 부른다.

최근에는 세종청사 공무원들에게도 메뚜기족의 현상이 나타났다. 세종청사로 이전을 하고 있는 부처공무원들의 집구하기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열악한 주거 상황에서 하루는 서울에서, 하루는 세종청사 근처 동료의 집에서, 그것도 여의치 않을 때는 단기 숙소에 머무는 애환이 계속되고 있는 현실을 두고 메뚜기족 공무원이라고 한다.

오소리족은 「그렇지 않소?」 「그러오?」「괜찮소?」「어찌하오」라는 말로 끝에 오, 소를 붙이는 독특한 말투를 구사하는 무리들을 일컫는 말이다. 독특한 말투에 대한 신세대들의 거부감을 나타낸 용어로 이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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