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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시야 현상(Tunnel Vision Phenomi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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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터널시야 현상(Tunnel Vision Phenominon)
별 것도 아닌 아주 사소한 일에 화가 나 상대방과 싸우거나 흥분할 때가 있다. 화가 날 때는 다른 것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기 때문에 눈에 뵈는 게 없다고 한다. 이처럼 눈앞의 상황에만 집중하느라 생리적인 흥분이 증가되고 주의력과 정보처리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현상을 일컬어 터널시야 현상(Tunnel Vision Phenominon)이라고 한다.
도박에 중독되었을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현상 중 하나가 터널시야 현상(Tunnel Vision Phenominon)이다. 도박에 중독되면 도박을 하는 것, 도박을 하기 위해 도박 자금을 모으는 것, 도박을 하기 위한 시간을 확보하는 것, 도박 때문에 생긴 빚을 감추려고 애쓰는 것처럼 도박과 관련된 일을 제외하고는 그 어떤 것에도 더 이상 관심이 없어지고 신경을 쓸 수 없게 된다고 한다. 이것이 터널시야 현상(Tunnel Vision Phenominon)이다.
자동차를 운전하며 어두운 터널을 빠른 속도로 달릴 때 터널의 출구만 동그랗게 밝게 보이고 주변은 온통 깜깜해지는 시각현상에서 운전자는 상황을 판단하는 능력이 떨어지고 눈앞의 상황에만 집중하느라 주변 상황을 크게 넓게 보지 못한다는 데서 유래된 용어이다.
요즈음 사회의 분위기와 그것을 주도하려는 사회단체들 그리고 그 현상을 춤추게 하는 또는 춤추는 정치가들과 방송계의 일부 모습들을 보면서 터널시야 현상(Tunnel Vision Phenominon)에 걸린 사람들이 만연해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느낌에 심히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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