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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국악미사가 감동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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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환 [lrman] 쪽지 캡슐

2011-02-07 ㅣ No.8912

저는 국악으로 하는 미사전례가 싫습니다.
 
감동이 없다고 할까요.
 
실망스럽기도 하고,
 
이런 표현이 틀린 줄은 압니다만
 
국악미사로 부르는 대영광송이나 주님의 기도는
 
장엄함이나 숭고함과는 거리가 먼
 
저에게는 힘 빠지게 하는  장송곡처럼 들립니다.
 
가슴이 뭉클해지며 눈물짓게 하는 주님의 기도가
 
국악으로 부르면 마치 신세를 한탄하기라도 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요즘 저희 본당에서는 국악미사를 주로 하여
 
정말 미사가 싫어질 정도입니다.
 
나이드신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국악미사가 더 좋은 분도 있겠고, 저 같이 싫은 분도 있겠지요!
 
그래서 빈도를 비슷하게 유지하는 것이 필요할텐데,
 
어떤 지침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냥 본당에서 알아서 하는 것이겠지만,
 
아무튼 믿음이 모자란 한 신자의 고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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