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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사이드(Femicide) 와 젠더사이드(Genderc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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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량 [narcciso] 쪽지 캡슐

2016-06-10 ㅣ No.3743

 


페미사이드(Femicide) 와 젠더사이드(Gendercide)



 

여자를 가리키는 Female 과 살해를 의미하는 Honicide 의 합성어로 2001년 이후 여자라는 이유로 남자들이 여자를 살해한 것을 페미사이드(Femicide)라고 정의가 정립되었다. 페미사이드(Femicide)라면 여성살해라는 의미이다.

신자유주의로 인한 양극화는 지역의 뿌리깊은 남성중심주의, 인종주의, 양극화된 사회에서의 폭력과 사회적 비리, 부패한 공권력의 방조와 무관심이 중첩되어 여성혐오와 맞물리면서 여성살해의 현실을 더 극단적으로 몰아가고 있다. 지역적으로 드러난 현상만 보면 중남미의 여성혐오, 과테말라의 마약거래나 범죄조직에 의한 여성살해, 캐나다에서의 원주민 여성의 실종, 전 세계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결혼 이주여성이나 여성 이주 노동자 살해 등이다.

신자유주의와 양극화, 여성살해의 배경을 보면, 페미사이드(Femicide)는 남성중심적 문화와 조직적 갱단, 마약거래, 극대화된 신자유주의로 인한 양극화로 여성들에 대한 광범위한 규모의 조직적 살해와 혐오범죄의 양상을 뜻할 뿐만 아니라, 이를 방조하는 정부와 경찰 등 공권력의 태도까지 포함하는 맥락에서 사용되는 용어가 되었다.

페미사이드(Femicide)란 용어는 1976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제1차 여성대상범죄 국제재판에서 페미니스트 다이애나 러셀이 처음으로 공식화한 단어이다. 참고적으로 젠더사이드(Gendercide)란 여성 또는 남성의 특정 성별자에 대한 조직적인 살해를 뜻하는 말이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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