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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이 진짜 여고생인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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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선 [moonsun72] 쪽지 캡슐

2002-11-05 ㅣ No.42809

다음 글은 여고생님께서 보건의료노조에 올리신 글에 대해 명동에서님께서 쓰신 답글입니다.

 

진짜 계성여고 학생이 맞나요?

 

그럼 릴레이 단식은 어떻게 아셨죠?

 

그것은 우리가 강남성모병원에서나 했었고 명동성당와서는 9월25일 부터 30여명이

28일 동안 집단 단식한 것 밖에 없는데...

 

이상하군요.

 

그리고 도시락에 딸려나오는 물이 남길래 마신 모양인데 어떻게 그것만 시켜

먹었겠습니까?

 

그리고 음식냄새 말인데요.

 

아침하고 저녁을 파업에 참여 중인 영양과 분들께서 손수 해주십니다.

 

점심은 사람이 워낙 많기도 하고 인원에 변동도 많고 해서...

 

그래서 단식자들 제외하고서는 그곳에서 밥먹은 것인데 뭐라고 하셨나요?

 

뒤로 다 먹는다?

 

명동성당 들머리에서 거짓말할 수 있을까요?무슨 배짱으로요.

 

그리고 우리나라 그렇게 호락호락한 나라 아니지요.

 

단식한다면 단식하는 것이지 그거 들통나면 조직이 무너지는 것인데...그렇게

가볍게 생각을 하시다니...사회란게 가벼운 눈속임으로 얼렁ㅉ뚱땅 넘어가도

되는게 아니라는 것은 나중엔 알겠지만...사건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지 사설을

섞게 되면 골치 아프게 되죠.

 

그리고 탕수육 먹어본 적은 없지만...만약 냄새가 났다면...아마도 다른 병원

노조에서 지원차 사온 것이겠지요.

저도 저번에 치킨을 얻어 먹은 적이 있거든요.

다른 병원들은 이런 형태의 노조 탄압이 혹 그 병원으로 옮겨가지 않을까해서

지원을 아끼지 않습니다.보면 거의 매일 무언가를 사오시는 것 같더라구요.우리

노조가 돈이 많은게 아니라 다른 병원 노조나 병원이 아닌 다른 사업장에서

끊임없이 지원을 해주고 있는 것이지요.

만약 우리 사업비로만 운영됐다면 이 많은 인원을 어떻게 감당하려구요.

한마디로 택도 없는 소리지요.

 

그리고 쓰레기 관리는 우리가 철저히 하고 있는데 무슨 말씀이신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가 제일 촉각을 곤두세우고 관리하고 있으니 다시 잘

관찰해 주시기 바랍니다.

 

본의 아니게 수업에 피해를 주어 미안하긴하지만 님들처럼 곡해된 시선은 전혀

도움이 안되니 잘 알아보신 후 비판하신다면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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