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3일 (수)
(홍) 성 토마스 사도 축일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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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천주교에 관한 관심...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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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09 ㅣ No.4077

+ 그리스도님,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안녕하세요 .

반갑습니다.

천주교에 마음을 두시고 이렇게 열린공간인 인터넷 에서 인사를 나누게 되니

이미 시작을 하셨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반가운 마음에 안내를 해 드리려 합니다.

도움이 되시어 성당의 문을 활짝 열고 들어가시어 하느님의 품안에

따듯이 안기시기를 바랍니다.

지금은 어느성당이나 이제 곧 다가올 부활을 준비하느라 바쁜 시기 입니다.

하더라도 언제나 예비자 분들과 새로 입교를 하시는 분들을 위한 창구와 공간은

언제나 열려 있답니다.

현재 북부역 근처의 성당으로는 소사성당이 제일 가까운듯 합니다.

소사성당 홈페이지 먼저 방문해 보세요

그리고 전화나 직접 방문해 보시면 큰 환영과 함께 자세한 입교 안내를

받으시면서 예비자 교리반으로 친절하게 안내하실 것입니다.

현 주소지와 더 가까운 성당이 있다면 소사 성당에서

자세한 안내를 해 주실것입니다.

함께 소사 성당으로 힘찬 발걸음을..^^

 

(소사성당 지금방문하기)

http://home.cainchon.or.kr/sosa/index2.html

 

 

다른교우분들의 도움과 인사가 있을 것입니다.

함께 기대해 봅니다.

 

 

 

 

( 이글을 천천히 읽어 보시면 큰 도움이 되실듯하여 소개합니다.)

 

* 나는 왜 가톨릭으로 개종을 하였는가?

이야기는 박도식 신부님이 지어내시고 겨자씨 모임에서 펴낸 복음
선교를 위한 책이야기 입니다.
생명의 신비성과 종교적 차원에서의 신비등 종교적 핵심을 당시
은행원인 혜숙양과 신부님의 대화를 엮어 많은 믿지 않는 분들에게
좋은 가톨릭 입문을 돕는 책으로 유명한 책입니다.
이 책 제일 뒤에.........( 육당 최남선(베드로) 선생님의 회심)
을 소개합니다.
보셨더라도 게시판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한번더 .........
안 읽으셨다면  참으로 마음에 새길 좋은 내용이기에 새영세자분들께
드리는 선물로 받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혜숙: 구체적으로 구원의 길을 가는 방법은 무었인가요?
박신부: 예! 그것은 예수님께서 구원의 은혜를 주기 위해서 만드신
성사를 받아야 하고 동시에 예수님의 계명을 지켜서 죄에 해당되는
보상을 치르면서 작은 선행을 해서 공로를 쌓는 길입니다.
이것을 위해서 우리는 매사에 주님의 말씀대로 살아야 합니다.
이것이 영원한 생명에로 가는 희망의 길입니다.
인생의 마지막 종착역입니다.
결론으로 천주교 신자의 생활은 1) 성사생활 2)기도생활) 3) 십계명을 지키는 생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박신부: 끝으로 우리근대 한국 사회의 대표적인 학자 최남선 선생님의
            개종기를 소개할까 합니다.
혜숙: 그 유명하신 최남선 선생님도 천주교 신자였습니까?
박신부: 예! 그이가 평생을 정신적으로 방황하다가 드디어 천주교로
돌아오면서 쓰신 글을 요약해 봅니다.


인생과 종교와의 관계는 마치 인체와 공기와의  관계와 같으니
특히 양자가 잠깐이라도떠나 있을 수 없는 점에서 그러하니라...........
인간으로 하여금 인생의 무한한 연장과 능력의 무한한 확대를 알아듣게 하는 하는 것이 종교의 구제요.
그 작용이 구제력이니, 이 구제력이 크고 작음에 따라 종교의 가치가 달라 지느니라.

그런데 구제력이 없는 종교는 효력이 없는 약품과도 같으니........
나는 어려서부터 인생 문제 신앙 문제에 자못 정신을
기울여 왔으나 겨우 부처의 말씀이 이 혼탁한 세상을 구제할까 하여 마음을
불교에 붙여 왔으되 여기서는 얻은 바가 하나도 없고................
한국 민족의 정신 생활사를 검토해 보건데..................
앞서서는 신라 통일기에 찬연히 발현된 화랑도의 순국 정신이요 ,
가깝게는 서양문화가 이 땅에 들어올 때
천주교 신자들의 순교정신 이니라......

어떠한 종교와 사상이 우리 건국 정신에 지주가 될만한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은 과연 드물다고 아니할 수 없도다.
유교를 그것이라고 할까?
불교를 그것이라고 할까?
프로테스탄트를 그것이라고 할까?...........
유교에서 이 퇴계가 났다.
그러나 이 퇴계가 몇 묶음으로 나온다 할 지라도
오늘의 혼란을 다스리라고 기대하겠는가?
불문에서는 원효가 났다.
그러나 원효가 떼지어 나온다 할지라도
오늘의 혼탁을 맑게 할 수 있다고 하겠는가?....

나는 이에 유교 불교 모든 종교에서 찾아 얻지 못하던 바를
이제 가톨릭에서 얻은 느낌이 났도다....
세상에 종교도 많지만 종교가 시작된 그때부터 교리가 조금도
변화됨이 없이 그대로 계속되는 종교가 어디 있으며
또 사상적으로 문화적으로 항상 통일된 생명력을 가지고
항구 불변의 활동성을 가지고 있는 종교가 몇이나 되느뇨?
이러하기 때문에 가톨릭은 인류 문화의 절대적인 보호 육성자로
유익한 권위의 소유자로서 변함이 없는 것이 아닌가?..........

한국의 개화를 논함에 모름지기 먼저 정신적인 기반을 논하려면
냉정 공평하게 가톨릭에로 눈을 돌려야 하리라.
가톨릭은 허무맹랑한 공중 누각이 아니라 아무런 풍파에도
동요를 보이지 아니하는 반석 위에 세워진 큰 건물임이
오랫동안의 사실로써 증명되고 남음이 있도다.

오늘날 이 정세에서 한국의 내일을 믿음직하게 맡길 곳이
이 가톨릭을 제하고 또 무었이 있다 하랴 !
1955년 11월 17일 에 과거 5-60년간의 종교적 체험을 청산하고
가톨릭에로 입교하여 영세하니 이것이 나에게 있어서는
개인적으로 구령인 동시에 국가 민족에 대하여는
조국 근대화의 밑바탕이라고 생각하노라.
이에 나의 개심을 천하 동료들에게 약술하여 비정을 청하기로 하노라.
우둔한 나에게 , 이러한 식견을 열어 주신 천주께
무한한 성총을 감사하면서 이 붓을 놓노라.

-베드로 최남선-

*** 근대 우리나라의 석학이었던 최남선 선생님은
육십 평생을  정신적으로 방황하다가
끝내는 믿음을 갖고 천주교 세례를 받아 구원의 기쁨을 얻었습니다.

그분이 세례를 받은 후 그 기쁨과 소감을 1955년 12월 17일자
한국일보에 발표한 귀한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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