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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천진암에 대한 진실을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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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 [sungski] 쪽지 캡슐

2012-07-16 ㅣ No.9728

저는 천주교 신자 김요한이라고 합니다.
박해에 대한 검색을 하다가 우연히 천진암에 대한 진실이라는 내용을 보게 되었습니다.
어떤이는 불교에 대한 천주교의 박해라고 표현하기도 하고, 무슨일인가 싶어 보았더니 천진암은 1779년(정조 3) 권철신의 주도로 '한역서학서'의 강학이 이루어진 한국 천주교 요람지이며, 정약전, 김원성, 권상학, 이총억, 그리고 나중에 이벽을 포함한 여러 사람들이 강학회를 한 곳이라고 되어있는데 그 곳에 원래 주어사 라는 사찰이 있었는데 그 스님들의 협조로 박해로부터 숨어 있다가 발각되는 바람에 그 스님들이 참수 당하고 그 절만 남게 되었다고 하는데 현대에 와서 그 곳에 천주교의 발상지라 하여 성지가 되고 100년 계획의 성당을 짓는다고 인터넷에 나와 있습니다.
그 곳에 있던 사찰 터의 비석은 고마움의 표시로 절두산 성지에 옮겨져 있다고 하는데
그 곳이 한국 천주교의 발상지로서 의미가 있어 성지가 되는 건 좋지만 그 옛날 그 사찰의 스님들이 도움을 주고 참수 당한 사실이 있다면 그 사찰터에도 역사적 증거로서 그 당시 사찰이 있던 그 자리에 그대로 그 당시의 사찰을 복원하여 권철신, 정약전, 이벽과 같은 선조들의 발자취도 기리고, 그 당시 스님들에 대한 고마움을 기리며 불교와 천주교가 그 때 당시에도 이런 일이 있었다고 긍정적인 공동체적 의의를 기리는 것이 합당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진실을 왜곡한 부분이 있으면 있는 그대로의 진실을 알아서 수정하여 역사적 사실 있었던 그대로를 후세에 알리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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