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일 (화)
(녹) 연중 제13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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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자신을 사랑하는 것처럼 하는 것이 이웃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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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우(프란치스꼬) [61.103.62.*]

2004-09-02 ㅣ No.2965

이웃사랑이라는 것은 자신을 사랑하는 것처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미운짓만 골라하는 사람, 노력하지 않는 무척이나 게으른 사람, 자기만 잘났다고 자기 착각에 빠진 사람,

 

살인이나 폭행, 강간, 성폭행, 강도 등의 강력범죄를 저지르는 사람, 아무리 이해하려 해도 너무나 답답한 사람,

 

자신도 문제투성이면서 남의 험담을 일삼는 사람들...

 

우리 주변에는 이런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에게는 저도 할말이 많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여기에 있다고 여겨집니다.

 

그런 사람들을 비난하고 미워할 것이냐,

 

아니면 그들의 단점과 문제를 모두 덮고 사랑해 줄 것이냐라는 것을 결정하는 일이죠.

 

해답을 얻기 어렵다면 과연 예수님이나 성모님께서는 죄많고 구원받지 못할 사람들을 사랑하고 있을까,

 

아니면 증오하고 있을까라고 생각해보면 금방 해결되지요.

 

''문제는 나는 그래도 이정도 기본은 하는데, 저들은 왜 그런 기본적인 것도 못하면서 살까''라는 생각에서

 

자기 자신이 괴롭게 됩니다.

 

누구나 자신의 기준이 되는 자는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이의 기준은 높고 원대하며, 어떤 이의 기준은

 

현실에 만족하며 살 수 있는 것이죠. 그 기준은 물론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부여하신 자유의지에 따라

 

스스로 선택하여 가치관을 세우는 것입니다.

 

그 가치관이 잘 되었는지, 아니면 부족한지 우리가 판단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판단을 할려고

 

한다면 나 자신부터 극복해야 합니다. 어떤 부정적이거나 악한 것으로 부터 자유로워져 모든 악한 상황과

 

여건을 선한 것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어두운 얼굴을 한 사람에게는 "당신, 오늘 얼굴이 굉장히 밝아 보이네요.", 게으른 사람에게는

 

"오늘따라 정말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멋있어 보이네요."라는 칭찬을 할 줄 알아야 합니다.

 

쉽게 이야기해 자신이 생각과 말과 행동을 통하여 자신이 잘못 살아가는 사람에게 모범을 보이고 자연스레

 

그렇게 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 방법을 찾지 못하고 실천하지 못한다면 아무리 잘못 살고

 

많은 죄를 짓는다 해도 결코 비방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도 늘 죄를 짓고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지요. 

 

''50보 100''보라는 말을 아실 것입니다. 죄를 한번 지으나 셀 수 없이 수없이 지으나 죄를 짓는 것은

 

매한가지입니다.

 

성경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겠습니다.

 

"어떤 형제가 너에게 잘못한 일이 있거든 단 둘이 만나서 그의 잘못을 타일러 주어라.

 

그가 말을 들으면 너는 형제 하나를 얻는 셈이다."

 

이후 생략된 것은 직접 묵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마태오복음 18장 15절 - 22절

 

그리고 또 하나는 마태오복음 7장 1절 - 5절과 루가복음 6장 37절 - 42절을 묵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어찌하여 너는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면서 제 눈 소게 들어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제 눈 속에 있는 들보도 보지 못하면서 어떻게 형제에게 ''네 눈의 티를 빼내어 주겠다''고 하겠느냐?

 

이 위선자야! 먼저 네 눈에서 들보를 빼내어라. 그래야 눈이 잘 보여 형제의 눈에서 티를 빼낼 수

 

있지 않겠는냐?"

 

제가 좋아하는 말씀중에 하나입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찬미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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