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일 (화)
(녹) 연중 제13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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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이것저것 묻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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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210.57.226.*]

2007-05-20 ㅣ No.5419

http://fr.catholic.or.kr/peters1/

위의 링크를 따라가서 읽어 보시면 도움이 되실 거 같군요.

심흥보 신부의 자료실이라는 곳인데요, 자료실 6번 확정된 교회용어 라는 곳을 찾아보세요.

- 91번.미사 통상문 개정과 더불어 바뀐 용어는 다음과 같다- 에 보시면 상당히 많은 용어들이 바뀐 것을 알수 있습니다. 거기에 성신->성령이 되었다고 나와있습니다.

 

 

 

사랑받고 사랑하는 법을 주님께서 가르쳐 주시니 참 행복하시군요.

"남비 신앙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어떤 분이 제가 님과 같은 상태였을 때 해 주신 말씀입니다.

주님의 축복이 가득하시니 참으로 거듭 행복하십니다.

그 행복이 항상 그리고 끝까지 함께 하시도록 화살기도 한 방 날립니다.

 

제 경험에 의하면 용서는 가능한 사람과 가능하지 않은 사람이 항상 존재하더군요.

용서와 상관없이 누군가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고 그와는 만나고 싶지 않은 상태가 계속되는 사람이 있지요.

이럴 경우 굳이 만나지 않는 것은 용서가 된 것이 아니다라고 규정지어야 할 것인지

인간적으로는 판단이 서지 않습니다.

저는 만날 기회를 만들지 않습니다만^^*.

대신에 이런 작은 일로도 상처를 받고 괴로워 하는 나자신을 받아들이고

그런 나와 평생 함께 살아가려는 작정을 하지요.

 

용서한다라는 단어는 참 굉장히 교만(?)한 단어입니다.

항상 우위에 서있을 것을 이미 작정하고 있으니까요.

사람사이의 일에 용서 받을 일이라면 몰라도 용서하기만 해야하는 일은 그리 많지 않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상대방이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없이 내 마음에 생긴 상처와 고통들.

그것에서 빠져나오려면 당연히 용서라는 문을 지나야 하는데요, 대개는 나는 잘못이 없고 상대방의

이러이러한 잘못된 언행으로 내가 고통받는 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지요.

때론 상대방이 그런 나를 지켜보며 속으로 쾌재를 부르는 경우도 있을 수도 있겠지요.

아예 모르고 있거나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더 분한 일일테고요.

 

그럴 경우 상대방을 용납할 수 있는 마음과 내 마음속에 남은 상처를 구분하는 것이 일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상처는 한 번 생기면 없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마도 내 약점과 연결되는 부분이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닐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내가 내 자신에게 남긴 상처를 상대방에게 책임지라고 할 수는 없는 일인데도 저는 항상 그 핑게를

상대에게서 찾아냅니다.

그래서 저는 용서할 수 있는 상위의 상태를 맘속에서 유지시킵니다.

'언제고 내가 용서해야 너는 올바른 인간으로 돌아갈 수 있다. 안 그러는 이상 너는 나쁜 놈이야.'하는

마음의 앙금.

 

기왕 마음을 먹으셨으니 무엇이 문제였었는지 한 번 잘 생각해 보십시오.

내가 상처라고 생각하는 것들에 대해, 상대방의 잘못들에 대해.

핵심은 과연 무엇이었던가, 그것들은 과연 몇년이 더 지나야 무게가 없는 것이 될 수 있을까 등등...

시간이 오래되면 될 수록 사안의 가벼움때문에 작은 일에 집착한 자기 자신의 치졸함 때문에

상대를 용납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기도 하더군요.

 

화가 나 있을 때 억지로 입을 웃는 모양으로 만들면 저절로 마음도 웃게 된다더군요.

이런 저런일 생각마시고 상대에게 가서 무조건 "잘못했다 나를 용서해라" 하실 수 있으면 가장 좋습니다.^^

해 보시면 행복을 주시는 주님께서 주시는 해답이 과연 무엇인지 아실 수 있게 됩니다.

싫으시다면 당연히 맘속의 가려움을 지닌채로 긁지도 못하고 지내셔야만 하겠지요.

 

사실 님께서 생각하시는 만큼 상대에게도 그렇게 큰 일이었을까요?!!  용서하셔야만 하는 일이....

 

주님께서 주시는 평화와 사랑이 님과 저와 또 이글을 읽어주실 모든 분들위에 항상 함께 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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