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들업다운 관리(Middle up down Management)

미들업다운 관리(Middle up down Management)란 중간관리자가 중심이 되어 최고경영진과 구성원 사이를 흐르는 정보와 지식을 주도적으로 연결, 관리함으로써 효과적인 지식 창출을 가능하게 하는 경영 관리 방식을 일컫는 용어이다.

지금까지 기업 현장에서의 경영 관리 방식은 주로 하향식(Top down) 관리 방식과 상향식(Bottom up) 관리 방식으로 구분되는데 하향식(Top down) 관리 방식으로는 최고경영진이 지시와 통제뿐만 아니라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창출하게 되는데 중간관리자와 일반구성원들은 단순히 주어진 정보와 지식을 바탕으로 실무적인 일만을 처리하게 되어 경영진이 제시하는 일에 대하여는 높은 실행력에는 장점이 있지만 실제 조직 현장에서 발생하는 현장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노하우 등의 가치가 간과되거나 활용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비해 상향식(Bottom up) 관리 방식은 구성원들이 업무의 자율성을 갖고 있지만 기업가적 정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창출하고 기업 내에서는 활발히 활용되는 경향이 있지만 지나친 현장의 자율성으로 구성원간의 조정과 통합이 곤란하거나 개별 구성원들이 보유한 지식을 이전하거나 공유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관리 방식에 한계가 있다.

관리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는 새로운 경영 관리 방식이 미들업다운 관리(Middle up down Management)이다. 미들업다운 관리(Middle up down Management)는 구심점인 중간관리자가 최고경영진에 의해 창출된 비전과 목표를 현장의 구성원들이 잘 이해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구체화시켜 전달해 주고 조직 구성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노하우 등을 통합하여 최고경영진이 제시한 비전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조력자(Facilitator) 역할을 한다.

지식경영의 대가인 노나카(Nonakd)와 다케우치(Takeuchi) 교수가 21세기에서는 기존의 관리 방식을 탈피하여 지식 창출형 조직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이러한 조직에 적합한 새로운 경영 관리 방식이 미들업다운 관리(Middle up down Management) 방식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