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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월) ‘세계 사형반대의 날’ 에 사형제도 폐지 기원미사 봉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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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문화홍보국 [commu] 쪽지 캡슐

2009-11-25 ㅣ No.547

 
 
 
 

‘기도’와 ‘빛’으로 사형제 폐지를 촉구합니다!

30일(월) ‘세계 사형반대의 날’

사형제도 폐지 기원미사 봉헌 및 조명 퍼포먼스 열려

 

사회교정사목위원회  ☎ 02-921-5093~4

 

  연이어 일어나는 흉악범죄와 최근 있었던 사형미결수의 자살로 인해 사형제도 에 대한 찬반 논란이 어느 때보다 뜨거운 지금, 실질적 사형폐지국인 대한민국의 사형제도 폐지를 촉구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대교구 사회교정사목위원회(위원장 이영우 신부)는 오는 30일(월) ‘세계 사형 반대의 날’을 맞아 오후 6시에 명동성당 문화관 2층 소성당에서 사형제도 폐지 기원미사를 봉헌한다. 이날 미사는 서울대교구 조규만 주교 집전으로 거행된다.

 


△ 2008년 11월 30일 명동성당에서 봉헌된 사형제도 폐지 기원 미사

 

  사형제도 폐지 기원 미사에는 사형제 폐지에 대한 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교도관으로 근무했던 고중렬(세례명 분도) 前 교도관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이 준비되어 있다. 고중렬씨는 1952년부터 19년간 서울구치소에서 교도관으로 근무했으며, 수많은 사형집행에 참가했던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다. 퇴직 후 사형제 폐지 운동에 앞장섰던 고중렬씨는 사형 집행장에 자리한 경험을 토대로 사형제 폐지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참가자들과 나눌 예정이다.

 

"사형은 국가의 보복이자 또 다른 살인, 내가 죽기 전에 또다른 '집행' 없었으면"

[인터뷰] 영화 <집행자> 본 전직 교도관 고중렬씨 2009-11-16 오마이뉴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261341

 

  또한,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최기산 주교) 사형제도폐지소위원회는 오후 7시부터 명동 가톨릭회관 외벽 등 주변 공공건물에 사형폐지를 촉구하는 조명을 밝히는 ‘생명의 빛’ 퍼포먼스를 마련한다. 퍼포먼스가 시작되기 전에 사형폐지범종교인연합 공동성명 “대한민국은 사형폐지국입니다”가 발표될 예정이다.

 

 

△ 2008년 11월 30일 명동에서 열린 ‘생명의 빛’ 행사.

이날 행사는 전 세계 40여 개 나라에서 동시에 진행되었다.

   

  ▣ 사회교정사목위원회 (위원장 이영우 신부) 

       www.catholic-correction.co.kr     ☎ 02-921-5093~4

 

  한국에서의 교정(矯正)사목은 근대 이후 주로 교도소 근처의 본당과 관심이 있는 신자들에 의해 개별적이고 산발적으로 이루어졌다. 그 후 1970년 4월 2일 교정사목을 위한 조직의 필요성을 느낀 서울대교구가 '교도소 후원회'를 설립하였다. 이를 시작으로 조직의 확대ㆍ개편을 거쳐 지난 2003년 5월 법무부에서 사단법인을 허가받아 현재의 ‘사단법인 천주교사회교정사목위원회’가 설립되었다.

    사단법인 천주교사회교정사목위원회는 수용자와 출소자들과 같이 사회로부터 소외된 이들과 범죄로 피해를 입은 피해자들에 대해 그리스도교의 복음정신에 입각한 참 인간화와 사회복음화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교도관과 봉사자 대상 교육과 모임, 수용자 교정교화 사업, 수용자ㆍ피해자 가족 지원 사업 및 출소자의 창업을 돕는 ‘기쁨과 희망은행’ 및 사형폐지운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 언론홍보팀 이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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