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5일 (화)
(백)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 - 남북통일 기원 미사 두 사람이나 세 사람이라도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함께 있다.

사회교정사목위원회 창립 40주년 기념 음악회, 13일(월) 명동대성당서

스크랩 인쇄

서울대교구문화홍보국 [commu] 쪽지 캡슐

2010-09-06 ㅣ No.600

 
 
 
 
 

음악으로 나누는 감사와 사랑의 자리

“꿈, 희망으로 피어나다”

9월 13일(월) 사회교정사목위원회 창립 40주년 기념 음악회

 

서울대교구 사회교정사목위원회

www.catholic-correction.co.kr ☎ 921-5093

 

 

  서울대교구 사회교정사목위원회(위원장 김성은 베드로 신부)는 오는 13일(월) 오후 7시 30분 명동대성당에서 창립 40주년 기념음악회 “꿈, 희망으로 피어나다”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로 널리 알려진 이희아(히야친타)씨와 가톨릭대 음악과 교수인 최호영(사도요한) 신부의 피아노 협연 연주와 함께 가톨릭 심포니 오케스트라(상임지휘자 박재광 마티아)의 연주와 하모니가 펼쳐질 예정이다.

 

음악회 “꿈, 희망으로 피어나다”는 지난 40년 동안 교정사목에 관심을 갖고 도움을 주신 봉사자들과 후원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더불어 수용자와 출소자 및 살해피해자 가족들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그들에게 관심과 배려를 유도하는 사랑 나눔 행사로 마련되었다.

 

사회교정사목위원회 위원장 김성은 신부는 이번 음악회를 앞두고 “많은 봉사자분들과 후원회원들이 있었기에 40년을 걸어올 수 있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표했다. 또한 “앞으로도 갇혀있는 이들만이 아니라, 출소한 이들, 범죄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들, 더 나아가서 가해자의 가족들까지도 품어 안을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교정사목’을 펼칠 것”이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이 음악회는 전석 무료 공연으로, 행사 당일 오후 5시 30분부터 명동성당 대성전 입구에서 초대권이 배포되며, 초대권을 소지한 관람객은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문의 ☎ 921-5093

 

 

교정사목 40주년 기념 음악회

꿈, 희망으로 피어나다

 

일시 : 2010년 9월 13일(월) 저녁 7시 30분

장소 :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

 

프로그램

제 1부 HEEAH'S PROGRAM

ㆍ베토벤의 환희의 송가중 ‘기뻐하며 경배하세’ ……………… Piano Solo : 희아

ㆍ쇼팽의 ‘즉흥환상곡’ …………………………………………… Piano Solo : 희아

ㆍ네케의 ‘크시코스의 우편마차’(연탄곡)………… Piano Duo : 희아, 최호영 신부

ㆍ브람스의 ‘헝가리안 무곡 제5번’(연탄곡)……… Piano Duo : 희아, 최호영 신부

ㆍ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제 21번’ 제2악장, 안단테

…………………… Piano Solo with Orchestra : 희아, 가톨릭심포니오케스트라

ㆍ파헬벨의 ‘캐논 변주곡’

…………………… Piano Solo with Orchestra : 희아, 가톨릭심포니오케스트라

 

 

제2부 CATHOLIC SYMPHONY ORCHESTRA

ㆍ베토벤 오페라 ‘피델리오’ 서곡

ㆍ그리운 금강산 ………………………………… Soprano Solo : 조윤조 미카엘라

ㆍ내 맘의 강물 ……………………………………… Tenor Solo : 김성진 스테파노

ㆍ빛 되신 예수, 하늘위에 영광

ㆍ비제의 오페라 ‘진주잡이’ 중에서 ‘그대 음성 들리는듯하다’

………………………………………………………… Tenor Solo : 김성진 스테파노

ㆍ스트라우스 오페레타 ‘박쥐’ 중에서 ‘나의 후작님’

……………………………………………………… Soprano Solo : 조윤조 미카엘라

ㆍ베르디 오페라 ‘춘희’ 중에서 ’축배의 노래‘

…… 2중창 Soprano Solo : 조윤조 미카엘라 / Tenor Solo : 김성진 스테파노

ㆍ베토벤 교향곡 7번 A장조

 

 

 

 

▣ 천주교 서울대교구 사회교정사목위원회 (위원장 김성은 베드로 신부)

www.catholic-correction.co.kr ☎ 921-5093

 

 

  천주교 서울대교구 사회교정사목위원회는 “내가 감옥에 있을 때에 찾아 주었다.(마태오 25.36)”라는 복음 말씀처럼 감옥에 갇힌 이들과 출소한 이들, 범죄로 인해 가족을 잃은 피해자 가족들의 상처와 아픔을 함께 나누며 그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사회교정사목위원회는 교정시설 안에서 다양한 신앙생활을 지원하며, 수용자에게 치료중심의 인성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실시하고 있다. 또한 보호 관찰 청소년을 대상으로 수강명령 교육과 멘토링을 진행하며, 수용자 가족에 대한 지원과 수용자 자녀 대상 장학사업도 시행한다.

  교정사목 센터 ‘빛의 사람들’(성북구 삼선동 5가 71 소재)안에 출소자를 위한 쉼터인 ‘평화의 집’을 마련하여 출소자들의 아픔과 애환을 함께 나누며 그들의 자활을 돕고 있다. 또한 살해피해자 가족들을 위해 ‘해밀’(‘비온 뒤 맑게 갠 하늘’이라는 뜻)모임과 상담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살해 피해의 아픔을 신앙 안에서 치유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무엇보다 ‘전과자’라는 낙인으로 사회복귀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출소자들과 살해피해로 정신적․물질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을 위한 지원체계를 강화하고자 지난 2008년부터 무담보 대출은행인 ‘기쁨과 희망 은행’을 운영하고 있다.

  이 모든 활동을 통해 힘들고 어려움에 처한 수용자와 출소자, 범죄피해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하느님의 정의와 사랑을 세상에 드러내는 사회교정사목위원회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교정사목의 특성상 “왜 죄를 짓고 교도소에 들어가 있는 사람들을 돕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는 김성은 신부는 “그들의 잘못이 때로는 그들 자신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무책임 속에서 이루어진 일이기도 하고, 더욱 중요한 것은 예수님께서 끊임없는 용서의 삶을 우리에게 요청하셨기에 우리는 잘못을 저지른 이들에 대한 관심을 포기할 수 없는 것이죠. 잘못을 저질렀기에 마땅히 그에 응당 하는 책임을 져야겠지만 더불어서 우리는 그들에게 다시금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협력해 주어야 하는 것이 사회공동체 모두가 가져야할 사명이라 여깁니다.”라고 담담히 밝혔다.

  지난 1970년 4월 2일 설립되어 ‘교정사목’이라는 어렵고 험한 여정을 시작한 사회교정사목위원회는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이하여 올 한해를 지난 시간동안 교정사목을 위해 노력한 후원회원과 봉사자들을 기억하고 감사와 사랑을 나누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 언론홍보팀 이희연.



1,183

추천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