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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묵주기도로 제 마음을 전하면 이루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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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영혼 [61.106.108.*]

2005-07-12 ㅣ No.3568

 

 

   † 찬미예수

 

 

   안녕하세요? 자매님께선 귀여운 우리집 딸 제노베파와 본명이 같으시군요. 반가워요.

 

   묵주기도는 성모님의 손을 잡고 성부께 나아가는 좋은 몫의 기도입니다.

 

   자매님이 고심중이시니 그 기도의 효과는 더욱 깊어질 것입니다.

 

 

   오늘 저희집 가족은 모처럼 정식으로 아침 기도를 다시 시작하게 되었답니다.  

 

   땡깡공주 제노베파는 아빠가 이르기를 앞으로 아침 8시부터 기도가 있을테니 그리 알라 하자

 

   그시간에 등교해야 한다고 다시 땡깡을 부리려 합니다. 아빠가 아침 7시를 잘 못 말한 이유 때문이지요.

 

 

   아들은 오늘의 독서 분량이 너무 많다고 짜증을 부리기에 네가 읽을만큼 읽고 엄마에게 넘기라 하였지요.

 

   가히 존경스러울 정도로 일을 꾸준하게 잘하는 엄마는 마지막 세줄 결론을 말한다 했거늘,

 

   빨리 일어나 마당으로 올라가 젖은 의자와 담요를 널자 합니다.

 

 

   자매님 덕분에 묵주기도를 모처럼 함께 바치고자 합니다.

 

   묵주기도는 무엇이든 평화 또는 기쁨등으로 변모시켜 주시기 때문입니다.

 

 

   저희집은 신앙의 힘으로 아들은 예신에 등록이요.

 

   딸은 어린이 성가대를 궐하지 않고 열심히요.

 

   엄마는 인근 마리아 수녀회에서 국가 위탁 받는 노숙자 보호시설에서 이들의 똥, 오줌을 갈아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찬란한 백수입니다.

 

 

   그래서 이시간 자매님 덕분에 자매님처럼 무엇인가의 지향을 위하여 묵주기도를 바칠것입니다.

 

   묵주기도나 제반 기도 없이 아침형 인간이 되고자 하였지만 나태와 빈곤이 얼룩졌었고,

 

   묵주기도는 어느날 서로간의 ''약속''이라는 고리를 형성한 아침 인터넷 방송의 포문을 열어 주기도 했습니다.

 

   또한 최근의 묵주기도의 여파로

 

   이번엔 평소 가까운 신부님의 본당에서 일자리를 구인하고 있슴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동안 모르는 신부님이라 백날 낙방을 거듭하였노라고,

 

   교회의 인간들이 적당히 시간이나 때우는 꼴을 못 보겠노라고,

 

   무언가 푸념을 실컷 할 때 그것을 들어준 신부님 본당에 다시금 이력서를 낼 참입니다.

 

 

   그 신부님도 아는 사람이 지원하면 혹시 나처럼 골치좀 아프시겠군요 ㅎ

 

 

   아무튼 오늘 아이들한테 전할 수 있었던 세가지는

 

 

   1. 감각적 즐거움에서 죽어야 하며

 

   2. 내적 감각의 분명한 느낌과 깨달음까지도 버려야 하며

 

   3. 자신의 정신력의 활동, 기억과 이해와 의지를 죽음으로 이끌 때 내적 고요를 얻을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묵주기도는 본 도민고의 경험상

 

   성모님의 도움이 엄존하시기에 필연적으로 성부께 나아갈 수 있는 은총을 제공해 주십니다.

 

   자매님은 아기같은 믿음을 가지고 계시기에 그분이 무척 도와주시려 애쓰실것입니다.

 

   다만, 중간의 평상심을 가장한 자아가 문제이지요.

 

 

   그러한 맥락에서 위의 세가지를 평화롭게 묵상하신후 기도하심도 궨찬타 여겨집니다.

 

   조급한 마음도 알고 보면 적극적인 마음의 표상이기에

 

   점차적으로 평화의 마음으로 정진할 수 있는 성채조배 및 미사, 영성체의 은총도 더욱 구가하게 될 것입니다.

 

 

   묵주기도는 전능하신 그분께 의탁할 수 있도록 성모님이 도와주시는 결정적 기도이기도 합니다.

 

   티없으시기에 지상에서 무엇이든 하실 수 있는 성모님의 은총을 받으십시오.

 

   자매님의 고민 들어주시길 함께 기도중에 기억하겠습니다. 아멘^-^

 

 

   촛불 켜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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