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9일 (토)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건강ㅣ생활ㅣ시사용어 건강상식ㅣ생활상식ㅣ시사용어 통합게시판입니다.

더위 날리는 음식

스크랩 인쇄

이장성 [jslee9742] 쪽지 캡슐

2010-07-31 ㅣ No.641

히 앉아만 있어도 삐질삐질 땀이 날 정도로 더위와 사투를 벌이는 요즘, 시원한 음식이 절로 생각나기 마련입니다. 이 때문에 따끈한 보양식만큼이나 시원한 음식을 자주 밥상에 올리고 싶어집니다. 여름철 디저트로 안성맞춤인 화채, 팥빙수, 아이스크림과 입맛 없을 때 한 끼 식사 메뉴로 훌륭한 냉면, 냉국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시원한 음식의 대명사입니다. 무더위에 지친 가족들을 위해 이들 음식으로 건강한 밥상을 차려보는 건 어떨까요? 더위를 식혀줄 맛있는 요리를 먹고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듯 기뻐하는 가족들의 모습을 보게 될 것입니다. 단, 과다하게 찬 음식은 소화력을 떨어뜨리거나 치아를 부식시킬 수 있으니 위장이나 치아가 약한 분들은 적당히 조절해서 드세요.
김선아(서울미디어그룹 에디터) 

시원한 요리
보통 차(茶)를 차게 해서 마시는 것을 화채라고 하는데, 꿀이나 설탕을 탄 물이나 오미자 물에 각종 과일을 썰어 넣어서 만듭니다. 다양한 과일과 얼음을 넣어 만든 화채는 여름철 빼놓을 수 없는 별미죠. 특히 무더운 여름에 먹는 얼음을 동동 띄운 수박화채는 더위를 싹 가시게 하는 최고의 음식입니다. 우유와 함께 넣는 사이다 덕분에 뒷맛이 시원하면서도 얼음이 녹았을 땐 갈증해소에 제격입니다. 만약 사이다가 없다면 물과 설탕시럽을 혼합해도 사이다처럼 달달한 맛이 납니다. 과일이 없을 땐 후르츠칵테일을 섞어도 되지만 신선한 과일을 넣는 게 웰빙화채를 만드는 길이겠죠.
레시피보기
여름은 곧 팥빙수의 계절이라고 할 수 있어요. 시원함으로 더위에 지친 몸을 달래주는 맛있는 팥빙수는 여름철 디저트로 가장 인기 있는 메뉴입니다. 그런데 시중 판매되는 팥빙수의 재료에는 설탕이나 색소가 너무 과다하게 들어가 있어요. 건강에 좋은 홈메이드 팥빙수는 얼음, 우유, 미숫가루, 팥, 떡에 집에 있는 과일이나 후루츠 칵테일을 넣어 뚝딱 만들 수 있어요. 간 얼음이 나오는 중간에 수저를 이용해서 우유를 살짝 뿌려주면 나중에 더욱 부드럽게 빙수를 먹을 수 있답니다. 기호에 따라 팥의 양을 조절해 녹차빙수, 커피빙수, 요구르트 빙수로 변형해서 요리할 수도 있습니다.
레시피보기
여름철 판매량이 급격히 늘어나는 제품은 바로 빙과류입니다. 아이스크림을 한입 베어 물면 여름철 불쾌지수가 아주 살살 녹아버리거든요. 그러나 시판중인 아이스크림은 설탕함량이 지나치게 높고 아이스크림이 빨리 녹지 않도록 화학첨가물인 안정제를 넣는다고 합니다. 이 안정제는 화학 유해 물질의 체내 흡수를 돕는 무서운 성분이라고 하지요. 그러니 아이스크림도 가급적 집에서 만들어보는 게 좋지 않을까요. 새콤달콤한 아이스크림을 미리 만들어놨다가 집에 놀러 오는 분들에게 차나 커피 대신에 대접해보세요. 작은 정성으로 다른 사람에게 시원해지는 기쁨을 선물할 수 있을 거예요.
레시피보기
동동 얼린 살얼음과 함께 먹는 냉면 한 그릇도 더위를 물리치는 좋은 음식이죠. 면은 오래 삶으면 면발이 탄력을 잃게 됩니다. 면은 살짝 삶아 얼음물이나 찬물에 재빨리 헹궈주어야 면이 쫄깃거려 더 맛있답니다. 마지막엔 꼭 얼음물에 담궈 면을 수축시켜 주세요. 미리 삶았을 땐 면이 불지 않도록 참기름을 넣고 조물락 비벼 면을 보관합니다. 냉면 육수는 맑게 끓여야 맛있어 보이며, 끓인 후 육수는 체에 밭쳐 거른 뒤 상온에서 충분히 식힌 후 랩을 씌워 냉장실에 넣어둡니다. 육수는 한꺼번에 많이 끓여놓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 쓰면 좋은데, 지퍼백이나 우유팩에 넣어 냉동실에 얼려두면 편합니다.
레시피보기
무더운 여름 잃었던 입맛을 되돌리기 위한 음식으로 시원한 냉국은 어떤가요. 냉국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가장 많이 먹는 것은 역시 오이미역냉국입니다. 불을 사용하지 않고 요리할 수 있어서 더운 여름날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답니다. 미역은 식이섬유와 칼륨, 칼슘, 요오드 등이 풍부하여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줍니다. 또, 오이냉국에 마늘을 넣을 때는 망에 걸러서 넣어 주면 국물이 아주 깨끗해집니다. 그리고 설탕 대신에 매실청을 사용하면 건강에도 좋고 뒷맛이 깔끔하면서도 개운하고 새콤하면서도 시원합니다. 미역은 한번 데쳐서 사용하셔야 깔끔하고 부드럽다는 사실도 잊지 마세요.
레시피보기

참고 사이트
www.rimi.kr


666 0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