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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좀 툴툴댔더니 출근하는 그의 등이 썰렁해 보였다. 가뜩이나 날씨마저 오싹거리는데 아무 것도 아닌 일을, 좀 참을 걸 그랬나 싶어 전화로라도 위로해 줄까 하던 차에 그에게서 전화가 왔다. "안나, 자수정 어때?" 아니, 앞뒤도 없이 웬 뚱딴지? "글쎄, 왜?" 하고 되묻고 나서, 또 '이건 아닌데' 하며 금방 후회했다. 그가 "그냥!" 하더니 바로 끊었다. 내 속도 모르고...
뿌예진 눈에 자수정 목걸이가 반짝였다. 미역국 따끈히 덥히고, 눈수정 반짝이며 맞아 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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