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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겔의 주인과 노예의 변증법(Hegel’s Dialectic of Lordship and Bond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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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량 [narcciso] 쪽지 캡슐

2022-04-28 ㅣ No.5870

                                            헤겔의 주인과 노예의 변증법(Hegel’s Dialectic of Lordship and Bondage)




변증법은 위가 있으면 아래가 있고 동쪽이 있으면 서쪽이 있고 흰색이 있으면 검은 색이 있는 걸 의미한다. 항상 양극이 대립하고 있어 위가 정()이라면 아래는 반()이며 위와 아래는 절대로 통합될 수 없는 양극일 뿐이다.

독일의 철학자 헤겔(Hegel 1770-1831)은 위와 아래처럼 정()과 반()은 절대로 통합할 수 없는 양극이지만 끊임없는 운동과정을 통해 언젠가는 정()과 반()이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역사의 발전도 이와 같은 원리로 진행되며 주인과 노예(Lordship and Bondage)와의 관계를 통해 설명한다.

싸움에 이겨서 주인이 된 자는 진 사람을 노예로 사용한다. 하지만 주인은 노예의 노동에 의존할 수밖에 없으므로 역전이 일어나 결국 노예가 정신적으로 우위에 서게 된다는 것이다. 이것을 가리켜 헤겔의 주인과 노예의 변증법(Hegel’s Dialectic of Lordship and Bondage)이라고 한다.

헤겔의 주인과 노예의 변증법(Hegel’s Dialectic of Lordship and Bondage)이 현대사회와 노동운동계열에선 어떤 의미를 갖는지 잘 알지 못하나 이 변증법이 갖는 시대적 배경이 가부장적 사회에서 분업관계가 지배하는 시민사회로의 전환이었다는 점과 노동을 통해 사회를 형성하는 시민사회에선 노동만이 보편적 자유의 이념을 실천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그리고 당시에는 주인이 노예가 된다는 부분이 큰 핵심이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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