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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내려놓음 끝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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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젊은이가 지혜 있는 노인을 찾아가 물었습니다. "저는 지금 매우 힘든 삶을 살고 있습니다. 매 순간 스트레스로 인해 너무나도 힘이 듭니다. 행복해지는 비결을 가르쳐주십시오." 이 말을 들은 노인이 젊은이에게 가방을 건네며 말했습니다. "지금은 정원을 가꿔야 하니 기다려 주게나. 그리고 이 가방을 좀 들고 있게." 가방에 무엇이 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크게 무겁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가면서 가방은 무거워졌고 어깨가 쑤셔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렇지만 노인은 계속 일하고 있었기에 젊은이는 노인에게 물었습니다. "어르신, 이 가방을 언제까지 제가 이렇게 들고 있어야만 합니까?" 그러자 노인은 젊은이를 쳐다보며 조용히 말했습니다. "젊은이, 가방이 그렇게 무거워오면 내려놓으면 되잖아!" 바로 그 노인의 말에 순간 젊은이는 커다란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는데, 행복하기 위해선 자신이 든 무거운 짐을 내려놓으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노자도 찰흙을 이겨 만든 그릇도 비어있어야만 무엇을 담을 수 있고, 문을 내어 창을 뚫어가며 만든 방도 비어있어야만 쓸 수가 있답니다. 예수님께서도 우리들에게 무거운 짐들을 내려놓으라고 당부하십니다.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가 안식을 얻을 것이다. 정녕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마태 11,28-30) 그렇습니다. 지금 여러분을 괴롭게 하는 짐들을 왜 들고 계시나요? 힘들겠지만 내려놓으면 가벼워지고 자유로워집니다. 결국 나를 내려놓음은 나를 다시 세우는 길입니다. 그래서 내 인생의 가장 행복한 결심은 바로 '내려놓음'입니다. 바로 이 내려놓음으로 쓸모 있는 것이 다시금 채워지는 겁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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