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일 (화)
(녹) 연중 제13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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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달걀을 품은 어머니의 노고에 대한 우리들의 부족함을 함께 가슴 아파함일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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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영혼 [61.106.106.*]

2006-04-16 ㅣ No.4100

 
 
   † 찬미예수
 
 
   본시 뺑소니 운전자는 너죽고 나살자이지만
 
   부부 싸움형이라 함은 너죽고 나죽자였기에
 
   공자는 너살고 나살자며 무엇을 노래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너살고 나죽자였기에
 
   그분의 부활은 단순한 기쁨을 노래하기는 뭔가 2% 부족할 수가 있습니다.
 
 
   부활절 축제 기간이면 信者들은 달걀을 나눕니다.
 
   나의 단단한 육의 껍질을 어머니가 깨어주셨기에
 
   그 하얀 마음으로 돌아올 수 있었고
 
   나아가 진정한 용기로써 성스러운 영혼의 노른자위를 바라봅니다.
 
 
   내가 죽으면 가장 사랑받던 물질이라는 첫 아내는 귓퉁배기도 쳐다보지 않으며
 
   저승길을 함께 가자할 때 배반을 합니다.
 
 
   대충 사랑하던, 그저 남는 시간에 사랑했던 가족이라는 두번 째 아내는
 
   마음이 아프다며 문지방까지만 바래다 줄 수밖에 없다 합니다.
 
 
   소박 맞던, 내가 무척이나 소홀했던 세번째 아내 영혼에게
 
   차마 염치없기에 같이 가자 부탁조차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진저리칠 그 고독이 두려워 감히 용기를 내어 그녀에게 말을 건냅니다.
 
 
   놀랍게도 세번째 아내는 그렇게 대답하였습니다.
 
   나는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영원히 당신만을 사랑했노라고......
 
   그리고 그는 영혼과 함께 영원이라는 세계를 같이 갑니다.
 
 
   소박맞던 그 아내는 그가 어떠한 고통의 길을 갈지라도 결코 배반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비로소 알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부활은 두번째 크리스마스(그리스도 미사)입니다.
 
 
   산타크로스(거룩한 십자가) 할아버지 감사드립니다.
 
   복된 죄여, 나의 십자가 나무여, 잔가지 해석에 연연하는 이 죄인을 용서하여 주소서.
 
   포도나무이신 당신을 아직도 바라보지 못하는 부족한 저희오니
 
   다만 당신의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당신과 하나될 수 있도록 인도하소서. 아멘.
 
   추신) 늦게나마 주워들은 천같은 누더기 이야기를 바칩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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