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6일 (수)
(녹) 연중 제12주간 수요일 너희는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

영성생활상담소 설립 20주년 특별 강연회, 예수회 로저 샴푸 신부의 “하느님께로 향하는 인간적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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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문화홍보국 [commu] 쪽지 캡슐

2008-04-28 ㅣ No.323

 

<영성생활상담소 설립 20주년 특별 강연회>
예수회 로저 샴푸 신부의 “하느님께로 향하는 인간적 여정”

문의: 영성생활상담소 ☎ 02) 727-2516
www.rcckorea.co.kr

 영성생활상담소(소장 황정순)는 오는 5월2일(금)부터 3일(토)까지 이틀간 오전9시30분부터 가톨릭회관 3층 강당에서 설립20주년 기념 특별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강의는 예수회 소속 로저 샴푸(Roger Champoux)신부가 ‘하느님께로 향하는 인간적 여정’을 주제로 하느님은 우리 인간성을 통해 당신께 가기를 바라신다 성소, 부르심의 응답 인간성장과 인간관계 인간성장과 삶에서의 욕구와 정서 무의식의 영향과 이에 대한 이해 자유를 향한 길-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 수도생활에서의 성숙의 문제와 자기애에 대해 강의한다.

  로저 샴푸 신부는 캐나다 퀘백 출신이다. 1958년 예수회에 입회하여 1968년 사제서품을 받았다. 로마 그레고리안 대학교에서 임상심리를 전공한 후 베트남 교황립 비오10세 신학교에서 사목상담 교수를, 필리핀에서는 동아시아사목연구소(EAPI-East Asian Pastoral Institute) 교수를 역임했으며, 1978년부터는 평화의 모후 상담소 소장을 역임하며 수도자·성직자를 위한 상담 활동을 해 왔다. 1990년부터는 예수회 동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주 제3수련 책임을 맡으며 수도자·성직자들을 위한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영성생활상담소 황정순 소장은 “상담에 대한 인식이 되어 있지 않은 시기에 한국의 수도자와 성직자들의 전인적인 성장을 위한 내적 여정을 동반하기 위해 조심스럽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상담활동을 시작한지 벌써 20년이 되었다”며 “2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한 만큼 참석해 축하해 주시고, 은총의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5월3일(토)에는 강의가 끝난 후, 오후3시30분부터 가톨릭회관 3층 강당에서 염수정 주교의 집전으로 20주년 감사미사가 봉헌된다.

▣ 행사일정 (문의: 영성생활상담소 ☎ 02) 727-2516)

일 시

장 소

내 용

5월2일(금) 09:30~17:30

가톨릭회관 3층 강당

<특강> 하느님께로 향하는 인간적 여정
강사: 로저 샴푸(Roger Champoux, 예수회 소속)

5월3일(토)

09:30~15:00

15:30

20주년 감사미사 (주례: 염수정 주교)

설립 20주년 맞는 영성생활상담소 

 1970년 이후 한국 사회는 급속한 경제 성장과 함께 물질적인 풍요를 누리게 되었지만 정신적인 가치와 인간성을 상실하는 문제를 낳았고, 이에 따라 정신적인 안식처를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

  또한 한국 천주교회도 성당과 신자 수가 늘고 성직자, 수도자 수도 증가하였다. 하지만 성직자, 수도자들에게 사도적 요청이 늘어난 만큼 그들의 내적인 어려움 또한 많아졌다. 그러한 어려움은 개인생활, 공동체생활, 대인관계에서 오는 불안과 갈등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이처럼 수도자와 성직자들이 개인적인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주어진 소명을 다할 수 있도록 돕는 기관이 필요했다.

 
 영성생활연구소의 황정순 소장(왼쪽에서 첫 번째)과 주 예레미아 신부(왼쪽에서 세 번째)

 이러한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여 한국 천주교회의 성직자와 수도자들의 전인적인 성장을 돕기 위해 서울대교구와 주예레미아 신부(성골롬반외방선교회 소속), 상담심리 전문가 황정순 소장이 ‘영성생활연구’를 설립하고, 1988년 5월3일 개소하여 전문적인 상담을 시작했다.

  ‘영성생활연구소’는 ‘영성생활상담소’의 前명칭이다. 올해 1월1일부터 ‘영성생활상담소’로 개칭되었다. 이에 황정순 소장은 “상담에 대한 개념조차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던 1988년에 사용하던 ‘영성생활연구소’의 명칭을, 상담에 필요성이 널리 인식되고 있는 오늘에 ‘영성생활상담소’로 개칭하여 그 정체성을 드러내고 상담의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또한 ‘영성생활연구소’는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기 위해 인터넷 누리방을 개설하기도 했다. (www.rcckorea.co.kr)

  ‘영성생활상담소’의 주요활동은 성직자와 수도자들이 사목 생활 및 공동생활의 적응 과정에서 생기는 정서적 갈등, 불안, 우울 등 개인적으로 부딪치는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또한 개인의 인간적 성장과 효율적인 인간관계 뿐 아니라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온전한 자기를 완성해나가는 내적 여정과 고유한 개인 성소(聖召)의 정체감을 갖도록 이끌어준다.

  상담소를 찾는 이들은 대부분 수도자들이지만 성소자, 사제, 신학생, 일반인을 비롯해 개신교 목사와 스님도 다녀갔다. 요즘엔 상담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보편화 되면서 일반인 상담자의 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그동안 ‘영성생활상담소’를 찾은 이는 2007년 12월 기준으로 내담자가 3,611명이고 상담횟수는 24,044건으로 한 사람 당 6차례 정도씩 지속적인 상담을 받았다. 내담자는 수도자가 32.1%(1,164명), 성직자 7.1%(136명), 수도자 양성단계·신학생 22%(956명), 일반인 38.8%(1,355명)이다.

▣ 영성생활상담소 프로그램

개인상담

상담소의 주요 활동이다. 성직자와 수도자들이 사목 생활 및 공동생활의 적응 과정에서 생기는 정서적 갈등, 불안, 우울 등 개인적으로 부딪히는 어려움을 돕는다. 나아가선 신앙적으로 자기를 완성해가는 내적 여정과 고유한 개인 성소의 정체감을 돕는다.

집단상담

▪ 꿈을 따라가는 마음 여행
수용할 수 없어 눌러버린 숨어있는 마음이 삶의 무의미감과 공허감을 느끼게 하는 뿌리가 될 수 있다. 그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준다.

▪ 영적 자유를 위한 마음 길 열기
내 안의 역동과 대인관계의 역동을 알아채면서 진정한 나 자신을 만나 힘 있게 현재를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다.

▪ 참만남 그룹
우리의 깊은 내면에 존재하시는 하느님 체험에로의 여정을 돕는다.

▪ 충만한 노년을 위한 엠마우스 여정
지나온 삶을 회상하고 나누며 지금까지 살아온 삶의 결실을 찾아 수확하고 정리하는 과정에서 갖게 되는 내면 여정을 통하여 참 자기를 찾아 사랑하고 보살피며, 충만 된 마지막 여정을 함께 찾아가는 상호 동반의 시간이다.

▪ 그룹 영성지도
그룹이 함께 모여 기도를 하며 삶에서 오는 어려움과 의문, 관심과 희망, 두려움, 기대를 나누고 공감하며 신앙적 관계를 깊이 맺어가는 영적 여정에 벗이 되고 지지가 되는 시간이다.

심리검사

KWIS(지능 및 정신진단 검사), MMPI(다면적 인성검사), HTP(그림심리검사), DAP(인물화검사), BGT(시각-운동 및 시지각 능력을 측정하는 검사), TAT(주제통각 검사), 문장완성검사, Rorschach(잉크의 얼룩 같은 무의미한 무늬를 해석시켜 알아내는 성격검사), MBTI(성격유형검사)등을 실시

상담전문가 훈련을 돕는 프로그램

▪ 개인 상담 슈퍼비전
실제 상담 장면에서 경험하고 있는 상담 사례를 가지고 나누며, 상담 과정에 대한 실제적인 도움을 받고 상담자로서 성장할 수 있는 필수과정

▪ 심리검사 슈퍼비전
상담초기에 심리검사를 시행하는 것은 내담자의 핵심문제와 감정 및 약점을 미리 이해하고 상담 목표를 설정하는데 도움이 된다. 심리 검사를 통해 내담자의 심리적 상태를 이해하는 방법을 익히도록 한다.

<별첨> 

로저 샴푸 (Roger Champoux) 신부 약력

1939년 캐나다 퀘백 출생

1958년예수회 입회

1968년사제서품

 <주요활동>

1958년부터예수회 입회
로마 그레고리안 대학교 임상심리 전공
베트남, 교황립 비오10세 신학교 사목상담 교수
필리핀, 동아시아사목연구소(EAPI-East Asian Pastoral Institute) 교수, 상담
1978년부터평화의 모후 상담소 소장 역임
수도자·성직자를 위한 상담, 성소식별, 수도회 양성장 훈련 프로그램
1990년부터아테네오 드 마닐라 대학교 강의
예수회, 동아시아 오세아니아 주 제3수련 책임
아시아, 태평양 지역 수도자·성직자들을 위한 강연 수십 차례

 ▣ 영성생활상담소 주요 연혁

1988년 5월

서울대교구와 성골롬반외방선교회의 도움으로 가톨릭회관 3층에 "영성생활연구소"를 개소하고 개인상담, 집단상담, 심리검사, 월례 강좌, Workshop 중심의 활동 시작

 1988년 7월

2년 계획 월례 강좌 '인간성장과 정신건강' 시작, 상담가와 임상가 강의

 1989년 7월

특별 세미나 '인간성장과 성직 및 수도생활' (강의: Roger Champoux 신부)

 1990년 2월

2년 계획 월례 강좌 '수도생활과 인간성숙' 시작, 남녀 수도자와 성직자 강의

 1994년 8월

특별 세미나 '수도서원 오늘과 내일'(강의: Roger Champoux 신부)

 1996년 5월

특별 세미나 '어린 시절의 경험과 성숙한 크리스찬 생활' (강의: Michael McGuire 신부)

 1998년 5월

10주년 기념 특별 세미나 '수도여정, 성의 여정' (강의: Roger Champoux 신부)

 2001년 10월

특별 세미나, '수도생활과 심리검사/심리상담' (강의: 조현숙 수녀, 서혜희 상담심리 전문가)

 2002년 5월

15주년 기념 특강, '인간성장과 영성의 통합' (강의: 채준호 신부)

 2003년 4월

한국 심리학회, 상담 및 심리치료학회 기관회원 등록

 2004년 3월

인턴 프로그램 시작

 2005년 5월

17주년 기념 미사 및 특별 강론, '나의 삶, 나의 성소' (강의: 김수환 추기경)

 2006년 5월

18주년 기념 특강, '나의 선교 50년', (강의: 주 예레미아 신부)

 2008년 1월

영성생활상담소로 명칭 개정

 2008년 5월

영성생활상담소 설립 20주년 행사‘하느님께로 향하는 인간적 여정’ (강의:Roger Champoux 신부)

 
<끝>
- 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 원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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