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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들의 자녀출산조절실태와 교회의 가르침’ 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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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문화홍보국 [commu] 쪽지 캡슐

2009-11-26 ㅣ No.548


‘부부들의 자녀출산조절실태와 교회의 가르침’ 심포지엄

28일 오후 1시 혜화동 가톨릭대학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www.forlife.or.kr ☎727-2350

 

저출산 문제가 우리사회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정부도 위기의식을 갖고 여려가지 대책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부부들의 가족계획과 자녀출산조절 실태를 살펴보는 학술 심포지엄이 열린다.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생명윤리위원회(위원장 장봉훈 주교)와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위원장 염수정 주교), 가톨릭대 가톨릭생명윤리연구소(소장 구인회 교수)는 28일(토) 오후 1시 종로구 혜화동 가톨릭대 성신교정 진리관 대강당에서 ‘우리나라 부부들의 자녀출산조절 실태와 교회 가르침’을 주제로 공동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진교훈(서울대 명예교수, 주교회의 생명윤리위원)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자녀출산조절에 대한 가톨릭교회 가르침’(송열섭 신부, 주교회의 생명운동본부 총무) 기조강연에 이어 주제 연구발표가 이어진다.  

▲우리나라 부부들의 출산조절(가족계획) 실태와 문제점(맹광호·가톨릭의대 명예교수) ▲인공피임의 작용원리 및 의학적 부작용과 윤리적 문제점(최숙희·산부인과 전문의) ▲자연출산조절의 원리와 출산조절 효과(강인숙·약사, 인천교구 가정사목국 생명분과장) ▲우리나라에서의 자연출산조절방법 보급 역사와 실태 및 문제점(이숙희·한국 행복한가정운동 회장)을 주제 발표한다.

이어서 이동익(가톨릭중앙의료원장, 주교회의 생명윤리위원회 총무) 신부가 진행하는 전체토론이 마련된다. 

맹광호 교수는 발제문에서 “그동안 우리나라의 인구정책은 충분한 교육과 상담과정을 거치지 않고 일방적으로 정부에 의해 계획되고 보급된 출산억제 가족계획사업만을 확대해 옴으로써 부정확한 피임실천으로 인한 소위 실패 임신과 이를 인위적으로 중단하는 인공임신중절을 크게 증가시켜왔으며 지나친 소자녀 개념의 확산으로 인구의 절대 수 감소의 위기를 맞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라며 우려를 표했다. 

최숙희 산부인과 전문의는 “인공적 피임법은 자기 몸의 정상적 구조와 생리 작용을 파괴하고 변형시키는 몸에 대한 폭력이다. 이것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피임의 방법 자체뿐 만 아니라 그것을 하는 의도”라며 “하느님의 선물인 성(性)의 원래 목적에서 출산을 배제한 피임의 사고방식은 현대의 문란한 성 생활을 가져왔고 이로 인해서 각종 성병 및 에이즈(AIDS)가 급증 하게 되었다. 결국 생명을 거부하는 피임은 낙태로 이어지게 된다”고 밝혔다. 

인천교구 가정사목국 생명분과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약사 강인숙 씨는 발제에서 자연출산조절법의 원리를 자세히 설명하고 “자연출산조절법을 통한 주기적인 절제는 부부 사랑의 일치를 위해 장애가 되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그들 상호간의 헌신을 더욱 풍부하게 해준다”며 많은 부부들이 실천할 수 있기를 권했다. 자연출산조절법은 불임 부부들에게 임신 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한국 행복한가정운동 회장인 이숙희 씨는 ‘우리나라에서의 자연출산조절방법 보급 역사와 실태 및 문제점’을 발제한다. 행복한가정운동은 건강한 임신, 건강한 부부생활(참된 인간성 회복을 위한 성교육)을 돕기 위한 방법으로서 도움 줄 수 있는 프로그램개발에 힘쓰고 있다. 



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 언론홍보팀 마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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