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일 (화)
(녹) 연중 제13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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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대부를 서 달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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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정식시몬 [220.121.168.*]

2004-09-12 ㅣ No.2990

본당의 교우로부터 세례 대부를 부탁받았는데, 대부로서 사후관리의 어려움 때문에 망설여진다는 글을 올리셨습니다. 하느님 신앙 안에서 대부와 대자의 관계는 영원히 이어지는 하느님 잎에서의 증인이며 신앙 생활의 후견인입니다. 본당 활동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여러분들이 부탁해서 대부를 섰지만 그 이후에는 대자들에 대해 소홀해지고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본당 활동도 뜸하게 되는 등의 이유를 말씀하셨습니다.

 

저가 보기에는 그러한 형제님의 현재의 처지가 대부를 다시 서게 됨으로써 자신을 성화시키고 하느님 앞에서 책임 하나를 맡으면서 성당에도 잘 나기지 않고 있는 형제님을 하느님께서 다시 부르시는 것으로 이해합니다. 신앙도 용기가 필요하며 하느님께서 기회를 허락했을 때, 아~ 이것이 하느님의 뜻이로구나...하는 생각과 함게 자신을 뒤돌아 보는 계기가 되기 바랍니다.

 

우리 모두는 죄인입니다. 죄인으로 살면서 그래도 그리스도인으로서 하느님 앞에 그 분의 말씀대로 살려고 분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을 따름입니다. 성인의 삶을 살지 못하는 우리 평신도들의 처지가 형제님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그럴수록 용기를 내셔서 성령께서 주신 기회를 수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 기회를 통하여 자신을 더욱 성화시키고 레지오 활동 등을 통하여 본당에 열심으로 봉사하는 계기를 만들어 가시도록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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