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일 (화)
(녹) 연중 제13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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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어떻게 해야하나요...신앙적인 상담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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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61.81.186.*]

2006-10-17 ㅣ No.4535

한사람이 불쌍하여 이렇게 상담드립니다. 제가 한 사람을 만나고 있는데요.

처음엔 하느님을 믿지조차 않다가 힘든일을 겪으면서 그리고 제가 가끔 성당에 같이 데리고 가면서...

신앙이 쌓였는지 얼마전에 예비신자에 스스로 신청을 하고, 성당을 나가더라고요.

저는 그것이 너무 기쁘고 하느님이 이 사람을 도와주시겠지 하면서..너무나 감사기도 드렸습니다.

근데 이사람 한테 문제가 그리고 저에게도..문제가 있어요. 둘다 술을 마시면..보통때와 다른 행동을 하곤 합니다. 이 친구는 술때문에 얼마전 회사를 또 그만두게 되었고요...올해들어 4번째 회사랍니다.

항상 열심히 산다고..하느님 믿고..더 나은 사람이 되겠다고 하는데, 제가 꼭 헤어지자고 마음 먹을때마다..

성당을 가거나 성서를 읽으면 용서하고 사랑하라...그리고 부모님이 사는데 돈이 중요하다 하시면..

그래서 헤어질까 고민하면..돈이 전부가 아니고 정말 중요한 것은 사랑이다..이런 복음 말씀을 듣게됩니다.

정말 한달전에..그분이 다른 여자를 잠깐동안 만나는걸 알고서 헤어지자고 마지막 여행이라고 바다를 보러가는길에..이리저리 헤매다가..어떻게 새벽에 가게된곳이....시골성당이였어요..아주 작고 이쁜.성당이더라고요.

가서 둘다 서로에게 아픔준거 회개하고..전 그날 미루고 미루던 고백성사까지 보았고요. 둘이서 일어서서

박수까지 받았습니다. 하느님이 저희 둘을 정말 사랑하시는거 느껴졌는데, 부모님의 생각은 그리고 주위의

생각은 그만두어라..헤어져라..등등 그렇습니다.

어떤것이 하느님의 말씀을 신앙적인 길을 가는것인가..하는 의문이 듭니다.

부모님도 똑같이 하느님께 기도를 드리실텐데..부모님의 마음을 거스르는것이 하느님의 뜻은 아니라는 생각도 들고..제가 또 이렇게 나가면 고생을 많이 할것 같기도 하고..마음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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