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6일 (토)
(녹) 연중 제13주간 토요일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슬퍼할 수야 없지 않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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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화숙 [sresina] 쪽지 캡슐

2001-02-17 ㅣ No.1571

여러분께 도움을 청하고자 이렇게 글을 띄웁니다. 끝까지

 

읽어주세요.

 

저는 부천에 있는 부천북고에 다니고 있는 (이제 고3이

 

되는) 원 수진입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저희 학교에 백혈병이 걸린

 

주재우군을 위해서입니다.

 

주재우군은 지금 급성백혈병이 발견되 병원에서 치료 중입

 

니다.

 

여러분도 백혈병을 잘 아실꺼에요. 혹시 ’가시고기’라는 책

 

을 읽었다면 얼마나 고통스럽고 낫는 다는 보장이 확실치

 

않은 병이라는 거 아시죠?? 골수를 이식받아야만 그것도

 

잘 생착해야만 살수 있지요. 백혈병도 혈액암이니만큼 힘들

 

고 오랜시간을 병마와 싸워야 한다는 것도 여러분도 잘 아

 

실꺼에요.

 

주재우군의 집이 넉넉치 못해 집을 팔아 치료비를 대는

 

중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저희가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서 헌혈을 하려고 그것도 혈소판 헌혈 (다른말로 하

 

면 ’성분헌혈’) 그걸 하기 위해 신청자 명단을 적어갔는

 

데, 이게 웬 날벼락!! 그 친구가 남자라서 남자만 헌혈을

 

할 수 있다고 그러더니 오늘은 안된다고 하는거예요.

 

남자조차도... 왜 그런가 했더니, 지금 저희 학년은 작년

 

에 김포로 야영을 갔었는데 김포가 작년에 ’말라리아 위험

 

지역’ 이라서 헌혈을 할 수 없다고 하더군요.

 

그렇다면 지금 저희 학년 말고는 헌혈할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요. 고3선배들은 졸업을 했고, 지금 고1학생은

 

아직 헌혈할 나이가 안되고, 정말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어

 

요. 더군다나 담임선생님도 위암에 걸려 치료중이시라서

 

더욱 그 친구에게 버팀목이 되줄수도 없구요. 같은 반아이

 

들도 고3이 되면 전처럼 가서 병문안을 가서 위로하는 일

 

도 드물꺼구요. 정말 오랫동안 병과 싸울려면 무엇보다도

 

용기가 있어야 할텐데... 정말 걱정이 됩니다.

 

지금 주재우군은 보통 사람의 백혈구가.. 12000정도 되는

 

데. 80000이상 수치가 나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수혈을 많

 

이 해야하는 실정에서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싶어서

 

여러분께 도움을 청합니다. 여러분께서 이 글을 읽으시고

 

도움을 주고 싶은 분은 자신이 소지하고 있는 헌혈증을 주

 

신다면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도움을 주고 싶다면 저의 이메일

 

83yuri@hanmail.net

 

로 연락을 주세요. 그럼 제가 주소를 보내드리겠습니다.

 

혹시 거짓일수도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http://www.forjewo.wo.to/

 

이 홈페이지로 들어가보세요. 저희 학교 학생이 만든 홈페

 

이지예요. 거기 들어가서 위로의 말도 남겨주시면 더욱 고

 

맙구요...제가 주재우군을 잘 알진 못하지만 같은 학교 친

 

구로서 이렇게라도 해서 도움이 되고 싶거든요. 제발 부탁

 

드립니다. 헌혈증을 주신다면 그 친구가 수혈 받을 때 많

 

이 혜택을 받게 되거든요. 정말로 부탁드리고 여기 까지 읽

 

어주신분께도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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