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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 車사고 평소보다 1.6배 많아…안전운전 요령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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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28 ㅣ No.714 【서울=뉴시스】류영상 기자 = 눈길 자동차 사고 사상자수가 평소의 1.6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손해보험협회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3개월간 발생한 자동차보험 인사사고를 조사한 결과, 눈이 많이 내린 날 사상자가 하루 평균 6669명으로 평상시의 4058명 보다 64% 많았다. 특히 지난해 12월31일 하루 동안 자동차 사고 사상자가 6985명에 달해 평소보다 81% 많은 피해를 입었다. 이는 갑자스런 눈에 대한 운전자들의 대비책 미비와 안전운전 부주의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겨울철 눈길 교통사고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운전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나 부득이 운전이 필요한 경우 출반전, 운행중, 주차 등 상황에 맞는 안전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겨울철 안전운전 요령이다. ◇출발 전 ①기상정보 및 교통정보를 확실하게 파악 ②차량의 상태 확인(타이어, 연료, 엔진오일, 냉각수, 워셔액, 배터리 등) ③차량에 쌓인 눈 제거 및 얼어있는 유리창은 확실하게 녹인 후 운전 ④운전자의 신발 밑창에 묻은 눈을 확실하게 제거하여 페달에서 발이 미끄러지는 위험한 상황을 방지 ⑤스노우타이어를 장착하였더라도, 만일에 대비하여 스노우체인을 반드시 준비하고, 기상상황에 따라 체인을 장착하고 출발 ◇운행중 ①출발시 강한 구동력을 피해 수동차량은 2단 기어로, 오토차량은 Hold 기능을 사용하며 출발하는 것이 바람직 ②동결 도로나 눈이 쌓인 도로에서는 충분한 차간거리 유지하고, 선행차량이 지나간 자국을 따라 달리는 것이 안전 ③한번에 제동을 하려고 하면 미끄러져 제동이 힘들기 때문에 두세 번에 나눠 밟아서 타이어가 미끄러지지 않도록 함 ④눈길에 풋브레이크만 사용하면 스핀현상으로 차체가 겉돌고 핸들이 통제불능 상태로 빠지기 쉬우므로, 브레이크 페달을 부드럽게 밟는 습관을 들이고 엔진브레이크를 잘 활용 ⑤언덕길에서는 미리 저속으로 기어 변속 및 내리막길에서는 엔진브레이크 사용 ⑥만일 차가 미끄러질 때는 당황하지 말고, 핸들을 차체가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틀어 차가 회전하는 것을 방지 ◇주차시 ①겨울철 주차시 사이드 브레이크를 잠그면 동결되어 풀리지 않는 경우가 있으므로, 수동차량은 기어를 1단이나 후진, 오토차량이라면 P(파킹)에 놓고 주차 ②겨울에는 차가운 북서풍이 주로 불기 때문에 특히 야간 주차시 차량 앞쪽을 해 뜨는 동쪽으로 향하게 할 경우, 아침에 태양열의 보온으로 시동성 용이 ③와이퍼를 세워두어 눈의 중량감으로 구부러지는 현상 방지 ifyouar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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